수비 도움 못 받은 문승원, LG전 5이닝 4실점..패전 위기

[잠실=뉴스엔 안형준 기자]

문승원이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SSG 랜더스 문승원은 4월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아쉬운 피칭을 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등판한 문승원은 5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아쉬운 결과와 함께 등판을 마쳤다.

문승원은 1회 선두타자 홍창기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시작했다. 문성주를 병살타로 막아낸 문승원은 오지환을 땅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오스틴을 땅볼처리한 뒤 문보경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김민성을 병살타로 막아냈다.

문승원은 3회 실점했다. 박동원을 파울플라이, 서건창을 뜬공으로 막아낸 뒤 박해민에게 홈런을 허용했다. 홍창기에게도 안타를 허용한 문승원은 홍창기를 견제로 잡아내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선두타자 문성주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했고 오지환에게 2루타를 내줘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오스틴을 땅볼처리해 한숨을 돌린 문승원은 문보경을 삼진처리했고 김민성까지 땅볼로 막아내 실점하지 않았다.

문승원은 5회 다시 실점했다. 선두타자 박동원을 삼진처리한 뒤 서건창에게 2루타를 내줬다.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준 문승원은 홍창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문성주에게 내야안타를 내줘 1사 만루 위기에 몰린 문승원은 오지환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아 추가실점했다. 오스틴에게 볼넷을 내줘 다시 만루 위기를 맞이한 문승원은 문보경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한숨을 돌렸고 김민성을 뜬공으로 막아내 이닝을 마쳤다.

내야안타로 기록된 문성주의 타구가 아쉬웠다. 문성주의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고 병살타가 될 수도 있었지만 2루수 최주환이 불규칙하게 튀어오른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다.

5이닝 동안 103구를 던진 문승원은 9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문승원은 팀이 3-4로 끌려가던 6회 마운드를 내려왔고 패전 위기에 몰렸다.(사진=문승원/SSG 제공)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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