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경남도민회, 하동엑스포 입장권 구매 등 고향사랑 실천

경남도민회 최효석 회장·가족, 고향사랑기부금 1600만 원 기탁

재경 경남도민회 정기총회. 경남도청 제공

수도권 출향 도민들이 만든 단체인 '재경 경남도민회'가 고향 사랑을 실천했다.

재경 경남도민회는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2023년 정기총회와 도민 한마음행사를 열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열린 정기총회에는 박완수 경남지사와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 도내 국회의원, 출향 인사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도민회는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를 위해 입장권 2천 매 구매 약정을 체결했다. 또, 도민회장으로 재선임된 최효석 회장과 가족은 고향사랑기부금 1600만 원을 기탁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취임 이후 주요 도정 성과를 설명하고 올해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 우주항공청 설립, 남해안 글로벌 해양 관광벨트 구축, 기계·조선·자동차 등 전략산업의 경쟁력 강화, 동북아 교통 물류 중심지 조성 등 도의 주요 당면 과제를 설명하고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재경 경남도민회 엑스포 입장권 구매. 경남도청 제공

박 지사는 "경남은 방산 수주 성과와 우주항공청 설립 확정, 조선경기 회복으로 새로운 도약을 통해 과거의 위상과 명예를 되찾아 향우 여러분들이 경남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재경 경남도민회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향우들이 2000년에 창립한 단체로, 30만 명이 참여하고 있다. 후진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재경도민회지 발간, 지역행사 참여, 향토 기념 식수 행사 등 경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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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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