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대구·경북 늦은 밤까지 비…내일도 빗방울 살짝

KBS 지역국 2023. 4. 2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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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구] 대구, 경북 곳곳에 종일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비는 오늘 늦은 밤까지 이어지겠는데요,

경북 남부 동해안에 5mm 미만, 그 밖의 경북과 대구에는 1mm 미만의 비가 조금 더 내리겠고요,

울릉도 독도에는 오늘을 지나 내일까지 5~1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울릉도 독도뿐 아니라 경북 서부를 중심으로도 내일 비가 살짝 지나겠습니다.

경북 서부지역에는 내일 오전 한때 약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특히 울릉도 독도에는 늦은 오후에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오늘 밤부터는 짙은 안개도 나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안개로 시야가 충분치 못하겠습니다.

가시거리는 짧아지고, 비가 내려 도로까지 미끄러우니까요,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특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내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거나 비가 내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내일 내리는 비는 전반적으로 강수량이 많지는 않겠습니다.

다음은 대구, 경북의 지역별 내일 기온 살펴봅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는데요,

대구가 8도, 안동이 7도, 포항은 10도로 5~10도의 분포로 시작하겠습니다.

한낮 기온은 오늘보다 7~9도가량 올라 바람은 다소 불겠지만 오늘보다는 쌀쌀함이 덜하겠습니다.

내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0도, 안동이 17도, 경주는 21도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밑돌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 0.5~1m, 먼바다에서 1~2.5m로 일겠습니다.

다만, 내일 오후부터 밤 사이 먼바다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쌀쌀했던 날씨는 내일 오후부터 기온이 조금씩 오르면서 점차 예년 이맘때와 비슷해지겠고요,

다가오는 토요일에는 또 한 번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정보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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