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꼭 토트넘전에 뛰게 해주십시오!'…'부상 의심' 맨유 에이스의 간절한 호소, 왜?

2023. 4. 25. 2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부상을 당했다.

페르난데스는 지난 24일 열린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FA컵 4강에서 연장 전반 교체 아웃됐다. 발목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절뚝이며 걷는 모습도 포착됐다. 하루 뒤인 25일 페르난데스가 발목 지지대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사진이 SNS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그렇지만 페르난데스의 부상 정도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페르난데스가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 그런데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다음 경기에 꼭 출전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의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EPL 33라운드다. 현재 맨유는 승점 59점으로 4위, 토트넘은 53점으로 5위다. 맨유가 토트넘보다 2경기 덜 치른 상황이라 4위 수성에 유리하기는 하지만, 맨유는 확실하게 4위 주도권을 잡으려 한다. 토트넘전에서 승리하면 4위 진입은 사실상 확정이 될 수 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페르난데스가 강한 출전 의욕을 보인 것이다. 미국의 'ESPN'은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페르난데스가 토트넘전 출전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다. 페르난데스는 의료진의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이고, 에릭 텐 하흐 감독은 토트넘전을 위한 팀 훈련과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텐 하흐 감독 역시 페르난데스의 출전을 희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와 같은 마음이다. 결정적 이유가 있다. 바로 페르난데스가 출전하지 않았을 경우, 맨유가 경기를 망친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페르난데스가 선발로 출전하지 않은 경기가 4경기였는데, 그 중 3경기에서 졌다. 대표적으로 망친 경기가 지난 21일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8강 2차전에서 세비야에 0-3으로 대패한 경기다.

이 매체는 "토트넘전 승리는 맨유가 4위 안에 들 수 있다는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맨유는 2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토트넘에 승점 9점을 앞설 수 있다. 승리를 위해 텐 하흐 감독은 페르난데스가 경기에 뛰는 것을 간절히 원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