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취약계층 아동 최대 300만원 의료비 지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메리츠화재와 공동 추진

세종충남대병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메리츠화재와 함께 취약계층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을 공동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세종충남대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만 18세 이하 아동 및 청소년 환자 중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가정이어야 한다.

병원은 최대 300만원 한도 내에서 치료비, 의료 소모품, 장애인 보조기기 구입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오는 11월 30일까지다.

다만 일상생활에 위협이 없는 치료나 미용 성형 목적의 치료비 등은 지원하지 않으며, 실비보험 등 사보험에 가입한 경우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신청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은 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044-995-4262)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수(심장내과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은 "어린 자녀의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가정은 담당 주치의에게 사회복지 상담 요청 후 사회복지사 상담 진행을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지원받을 수 있다"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 및 청소년 환자들의 의료복지 제공과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병원 측은 지난해 6월 세종충남대병원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간 체결한 업무협약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의료비 지원에 대해 올해 11월 30일까지 총 16명 정도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