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건강증진 4년간 2200억 투입

2023~2026년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 완료
추진전략 4개, 추진과제 8개, 세부계획 21개 마련

25일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수립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윤평호 기자

[천안]천안시가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의 주요 성과 목표인 성인남성 흡연율 33.4%, 자살 사망률 27.5명, 국가암검진 수검률 48.2% 달성 등을 위해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2200억여 원을 투입한다.

시는 25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발표했다. 보건소는 시민 건강권 확보를 위한 로드맵 마련을 위해 작년 8월부터 각종 보건의료 통계와 보건의료 자원 분석, 주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23~2026년 추진할 중장기 제8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했다. 계획은 '건강한 내일, 행복한 천안!'을 비전으로 건강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전략 4개, 추진과제 8개, 세부계획 21개를 담았다.

추진전략은 지역사회 공중보건위기 대응 및 관리체계 강화,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역량 강화, 지역사회 기반 건강증진 체계 구현, 지역 내 다분야 협력을 통한 건강 안전망 구축이다. 2026년까지 추진전략별 주요 성과지표는 역학조사 완료율 90%,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31%, 65세 이상 인플루엔자 접종률 80.5% 지역사회 치매관리율 56% 달성이다.

천안시 7기 지역보건의료계획 성과지표 달성률은 96%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4년간 시민의 건강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수준 향상으로 모든 시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시민 눈높이에서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