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리브투게더 도민들에게 더 빨리 선보인다

윤신영 기자 2023. 4. 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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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과 신혼부부 등 전 계층에게 '내 집 마련 꿈'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민선 8기 김태흠 지사의 공약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가 도민들에게 더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도는 다음 달 초까지 충남형 리브투게더 5000호 사업 안건을 올려 오는 8월 15일로 예정된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 이후 도의회 동의를 받아 민간 사업자 선정 후 내년 6월 착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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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국무회의서 행정절차 간소화 하는 안건 통과
사업 부지 별 2년 걸렸을 행정 절차 3개월로 간소화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전 계층에게 '내 집 마련 꿈'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민선 8기 김태흠 지사의 공약 '충남형 도시리브투게더'가 도민들에게 더 빠르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날 국무회의에서 사업 타당성 조사와 중앙투자심사를 간소화한다는 내용의 '공공주택에 대한 투자심사 절차 간소화 안건'이 원안 가결했다.

도가 국토부와 협의해온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500억 원 이상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은 중앙투자심사 통과까지 2년이 걸렸을 행정 절차 기간이 3개월로 줄게 된다는 설명이다. 총 5000호를 예정하고 있는 충남형 리브투게더의 경우 첫 건설 지역으로 선정된 내포신도시 이후 각 지역별로 행정 절차를 거쳐야 되는 만큼 이번 국무회의의 안건 통과로 행정 절차 기간이 대폭 줄었다는 것이다.

도는 다음 달 초까지 충남형 리브투게더 5000호 사업 안건을 올려 오는 8월 15일로 예정된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 등 행정절차를 완료, 이후 도의회 동의를 받아 민간 사업자 선정 후 내년 6월 착공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내포신도시에 예정된 충남형 리브투게더 첫 사업은 홍북읍 신경리 1207 일원 6만 8271㎡ 부지에 84㎡(약 25평) 규모 900여 세대 공공주택을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3800억 원으로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분양 가격으로 5년 후 입주자에게 판매해 분양가와 집값 상승 분의 차액만큼 도민들에게 혜택을 전달한다는 사업 취지를 갖는다.

시행 주체인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충남형 리브투게더 사업과 관련, "고급 브랜드 아파트를 지어 분양해 도민들에게 혜택을 주는 한편 조성된 아파트 인근 지역 인프라도 가치를 함께 상승시키는 일석이조 효과를 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농촌형 리브투게더 사업은 첫 사업지로 부여 은산초등학교 부지로 오는 7월까지 은산초를 철거하고 문화재 표본조사 용역을 진행 중이며 11월에 착공해 2024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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