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지지부진했던 안면도 개발사업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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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관광개발 4지구내 숙박업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돼 충남도와 태안군민의 30년 숙원인 안면도 관광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지난 해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군 차원의 첫 인허가 사업이며,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추진사업의 순항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이번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은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3·4지구 추진 사업의 신호탄으로, 향후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군과 도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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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3144억 원 투입해 340실 규모 휴양콘도미니엄 건설
도 "컨소시엄 측 추진 의지 넘쳐… 절박한 심정으로 조력"
안면도 관광개발 4지구내 숙박업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돼 충남도와 태안군민의 30년 숙원인 안면도 관광개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지난 해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군 차원의 첫 인허가 사업이며, 안면도 관광지 3·4지구 추진사업의 순항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25일 충남도와 태안군 등에 따르면 태안군은 최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지 4지구 내 관광 숙박업(휴양콘도미니엄업) 사업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7년까지 총 1조 314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하1층·지상8층 규모의 골프빌리지(A·B동 293실) △힐사이드빌리지(47실) △웰니스센터 등 총 340실 규모의 휴양콘도미니엄이 건설된다.
이는 지난 2022년 7월 토지매매계약 체결 이후 태안군에 처음 들어온 인·허가 사업으로 조선호텔앤리조트 등 8개 사로 구성된 온더웨스트 컨소시엄 주관으로 추진됐다.
현재 1지구에서는 2026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목표로 용역이 진행 중이며, 2지구에서는 지난 2021년 착공한 나라키움정책연수원이 내년 3월 준공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관광숙박업 사업계획 승인은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 3·4지구 추진 사업의 신호탄으로, 향후 개발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군과 도는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충청남도 해양산업국에서 용역 중인 '서해안 국제해양레저 관광벨트 구축 사업'과는 별개의 사업"이라며 "지난 1991년 관광지 지정 이후 32년 만에 본궤도에 진입할 수 있는 중차대한 시기인 만큼 태안군이 체류형 관광지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관리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도는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이 건축 설계를 위한 주변 지반 조사, 문화제 지표 조사 등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태안군이 권한을 가지는 관광숙박업 사업 계획의 최종 승인은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는 반응이다.
도 관계자는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의 경우 지난 30년 넘는 기간 동안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을 시도했던 회사들과는 달리 150억 원에 달하는 자금을 이미 납부하는 등 매우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다"며 "그동안 다른 사업자들의 경우 이 단계까지 오지도 못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이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의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한 마음으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안면도 관광지 조성 사업은 안면읍 승언·중장·신야리 일원 2942㎢ 면적의 부지를 4개 지구(테마파크, 연수원, 씨사이드, 골프장)으로 나눠 고품격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민선7기 들어 기존 통합개발 방식 대신 분할개발이 가능토록 방식을 변경해 2021년 온더웨스트 컨소시엄이 3·4지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국도77호선 개통과 더불어 향후 가로림만 교량 건설 및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접근성이 향상되면 안면도 관광지 개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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