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단 탈출 교민 28명 서울 도착…'프로미스' 작전 완료

이다온 기자 2023. 4. 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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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내전이 격화한 수단에서 탈출한 교민 28명이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 편으로 25일 오후 4시쯤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교민들은 포트수단에 대기 중이던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에 탑승한 뒤 홍해를 건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한 뒤 공군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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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벌 간 무력 충돌로 고립됐다가 우리 정부의 '프라미스(Promise·약속)' 작전을 통해 철수한 수단 교민들이 25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군벌 간 무력 충돌로 내전이 격화한 수단에서 탈출한 교민 28명이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 편으로 25일 오후 4시쯤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 약속인 '프로미스'(Promise) 작전이 성공한 것이다.

교민들은 지난 23일 오전(현지 시간) 수단 수도 하르툼에서 출발해 약 1170km를 육상으로 이동한 뒤 다음 날 오후 2시 40분쯤 수단 북동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 도착했다.

교민들은 포트수단에 대기 중이던 공군 C-130J '슈퍼 허큘리스' 수송기에 탑승한 뒤 홍해를 건너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도착한 뒤 공군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날 서울공항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임종득 국가안보실 2차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이도훈 외교부 2차관 등이 마중나왔다.

앞서 대통령실은 전날 밤 탈출 교민 28명 중 잔류를 원하는 2명이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 체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2명도 마지막에 귀국 의사를 밝혀 28명이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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