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산 밀 2만t 공공비축

임은수 기자 2023. 4. 2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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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공공비축용 밀을 지난해 매입량보다 21% 증가한 2만t 사들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밀 비축물량은 2020년 853t, 2021년 8401t, 지난해 1만6561t에 이어 올해는 전년보다 3500t이 늘어난 2만t이다.

산물수매는 농가의 밀을 인근 지역농협의 건조시설을 이용해 건조하고, 건조 즉시 정부가 품질검사를 거쳐 수매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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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6월 16일부터 수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정부가 올해 공공비축용 밀을 지난해 매입량보다 21% 증가한 2만t 사들이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국산 밀 공공비축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농식품부는 국산 밀의 안정적 생산·공급을 유도하고 소비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매년 국산 밀 공공비축을 확대했다.

밀 비축물량은 2020년 853t, 2021년 8401t, 지난해 1만6561t에 이어 올해는 전년보다 3500t이 늘어난 2만t이다.

매입품종은 국내 밀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금강, 새금강, 조경, 백강 4개 품종이다.

매입가격은 민간 매입가격과 동일한 40㎏당 3만9000원(일반 양호 등급)이다.

매입 기간은 6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로 8주간이다.

건조·저장시설이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했던 산물수매도 대폭 확대한다.

산물수매는 농가의 밀을 인근 지역농협의 건조시설을 이용해 건조하고, 건조 즉시 정부가 품질검사를 거쳐 수매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연초부터 전국 지역농협을 대상으로 산물수매 참여를 요청한 결과 8개 지역농협이 참여하며 수매 물량도 1000t에서 6000t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물수매 물량은 생산농가 요청 시기에 맞춰 우선 수매하고, 산물수매 참여 농협에 대해서는 농협중앙회에서 개소당 최대 30억원 무이자 자금을 지원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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