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형 고교학점제 지원 플랫폼 역할 '톡톡'

김지은 기자 2023. 4. 2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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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에듀래(Edu來)
교육이 온다…소수 교과목 허브 역할
현장 밀착형 지원 플랫폼으로서 운영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 지원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앞서 학생 선택 과목 확대 운영, 현장 밀착형 학점제형 수업 및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에듀래(Edu來)가 고교학점제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듀래란 '교육이 온다'라는 의미로 단위학교 관점에서 교육활동 지원이 다가오는 모습을 나타낸다.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2021년부터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에 힘쓰고 있다.

학생 선택 과목 확대 운영, 현장 밀착형 학점제형 수업 및 평가 지원과 함께 단위학교 학점제형 소수 교과 수업과 평가를 지원하고 있는 에듀래의 행보에 대해 알아보자.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앞서 학생 선택 과목 확대 운영, 현장 밀착형 학점제형 수업 및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에듀래(Edu來)' 교과순회교사 = 대전형 고교학점제 지원 플랫폼 에듀래(Edu來)는 학생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단위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지원하는 소수 교과목의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에듀래 교과순회교사는 모두 10명으로 단위학교 지원 요청에 따라 2021학년도 15개교 28개 교과와 2022학년도 15개교 36개 교과를 지원, 올해는 22개교 36개 교과를 지원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시행에 앞서 학생 선택 과목 확대 운영, 현장 밀착형 학점제형 수업 및 평가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교과순회교사 역량 강화 = 에듀래 교과순회교사들은 수업 전문성을 신장하기 위해 역량 강화 워크숍을 실시한다. 다과목 지도를 위한 교수·학습자료 제작, 직무 및 자율연수, 센터 추진과제 실행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서로 논의하고 자료를 공유하며 유의미한 나눔을 실천한다.

한 학기 1회 이상의 수업 공개와 수업 참관 및 수업 나눔을 실천하고, 동교과 또는 타 교과의 수업 및 평가 방법을 논의하는 등 수업 역량을 신장시키고 있다. 더불어 '다교과 독서 및 논술 교육'을 주제로 교사학습공동체(Happy lab)를 구성해 활동하고 있다.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에듀래 교과순회교사들이 자율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학점제형 과목 콘텐츠 개발 =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새롭게 개설되는 소인수 과목 운영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소인수 선택 과목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는 학생의 과목 선택권 보장을 위해 입체조형, 데이터과학과머신러닝, 인공지능기초, 교육학, 심리학 등 다양한 과목이 등장함에 따라 다과목을 지도해야 하는 교사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현장의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이러한 부담을 해소하고자 에듀래 교사들은 전공 교과의 지식 내용과 소인수 과목을 결합해 교과 융합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 수업, 협동학습, 토론식 수업 등 다양한 수업 모형 개발에 정진하고 있다.

2021년 소수 교과목인 '교육학' 학생용·교사용 지도자료 개발을 시작으로 2022년에는 '심리학'을 개발했다. 올해는 '논술' 교과목의 지도자료를 개발하기 위해 자료를 수집·분석하고 주기적으로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단위학교 교사들이 수업에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분석과 해당 교과와의 융합 수업에 초점을 맞춰 지도자료를 구성할 계획이다.

고교학점제지원센터 에듀래 교과순회교사 수업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찾아가(오)는 '에듀포인(For-人)' 운영 = 에듀포인은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교학점제를 홍보하고 안내함으로써 생애주기의 초석이 될 시기를 맞이한 학생들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지역 내 중3 학생을 대상으로 11-12월 학업 취약 시기에 희망하는 중학교에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순회교사가 직접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에듀포인은 지역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분석해 해당 학생에게 안내하고 개별 학생이 희망하는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컨설팅 해주며,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계획한 학생 맞춤형 진로·설계 체험프로그램이다.

2021학년도에는 1개 중학교, 2022학년도에는 11개 중학교에서 운영한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일선학교의 요구를 반영해 프로그램 참여 중학교 수를 확대(15개교)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7월과 다음해 1월 학업 취약 시기 및 방학 등을 활용해 고교학점제 지원센터를 개방, 지역 중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오는 고교학점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대전고교학점제지원센터 에듀래는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 및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 지원 등 현장 밀착형 지원 플랫폼으로서 대전고교학점제 안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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