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영업익 3.6조로 최대 실적…삼성 제쳤고 도요타 노린다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올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3조 6천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삼성전자를 넘어섰고, 내일 발표할 기아차까지 합치면 일본 도요타도 넘어설 전망입니다. 김종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조 5,927억 원.
현대자동차가 기록한 올 1분기 영업이익입니다.
전망치 2조 9천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1분기 영업이익 6천억 원에 그친 삼성전자를 넘어서 국내 상장사 최고 자리를 차지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서강현 / 현대자동차 기획재경본부장 - "부품 수급 개선에 따른 생산 확대와 견조한 대기 수요 영향으로 당사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습니다."
내일(26일) 발표될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 수준인 2조 3천억 원으로 예상됩니다.
현대차와 기아의 1분기 영업이익이 6조 원에 육박해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도요타도 추월할 전망입니다.
반도체가 부진한 상황에서 자동차가 우리 수출에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 자동차 수출은 164억 달러, 수입은 38억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도 분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정만기 / 한국무역협회 부회장 - "전기 자동차 투자도 많이 해서 그것도 늘어나고 있고 구조적으로 자동차 업계가 구조를 바꾼 것도 있고요. 환율 상승 효과 때문에 예전엔 수출을 해봤자 적자인데 지금은 하나 팔면 흑자가 나니까."
한편, 쌍용자동차에서 이름을 바꾼 KG모빌리티도 올해 16년 만에 흑자가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27일 거래소에서 주식 거래 재개 여부가 결정됩니다.
MBN뉴스 김종민입니다.
영상취재 : 김민승 VJ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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