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션프롬더블루(oceanfromtheblue) “5년만 첫 정규, 20대 모든 감정 담아” (스페이스 공감)
아티스트 오션프롬더블루(oceanfromtheblue)가 바다 색을 닮은 음악을 펼쳤다.
지난 2월 데뷔 5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오션프롬더블루는 한층 아득해진 심해 같은 매력을 음악에 그려냈으며, 음원 발매와 함께 국내 뮤지션 최초로 ‘Today at Apple’ 세션을 진행하는 등 활약을 이어왔다.
차근차근 쌓아온 곡을 첫 정규 ‘오션프롬더블루’(oceanfromtheblue)에 모두 담아낸 그는 멜론 ‘트랙제로’ 4월의 아티스트로도 선정, 멜론 스테이션을 통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오션프롬더블루는 지난 22일 방송된 EBS1 ‘EBS 스페이스 공감’(이하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해 소울 넘치는 그루브를 선보였다. 이날 오션프롬더블루는 ‘necessary girl’, ‘사랑해’, ‘숨’, ‘전생’, ‘슈퍼마리오’, ‘향’, ‘Close to You’ 등 다채롭고 감각적인 무대로 R&B 장르의 틀에 규정되지 않는 싱어송라이터임을 보여줬다.
지난해 2월 이후 두 번째로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하게 된 오션프롬더블루는 그에게 주어진 시간을 온전하게 즐겼고, 감미로운 보컬을 통해 대중 역시 온전한 그를 마주 보게 만들었다.
이날 공연에서 그가 “예전에 저는 하늘색이었다면, 지금은 조금 더 진한 파란색이 된 것 같다”라고 밝힌 만큼, 오션프롬더블루는 음악으로 잔잔한 파도 같은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그는 첫 정규에 대해 고뇌와 20대에 느낀 모든 것이 담긴 앨범이라고 말하며 “‘여러분의 기억 속에 남겠다’라는 마음으로 노래하겠다” 등 진심도 내비쳤다.
오션프롬더블루는 지난해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공연에 대해 “K팝의 영향으로 혜택을 받은 것 같다. K팝을 좋아하고 힙합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제 공연을 보러 와주셨다고 생각한다. 언젠가는 저도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이처럼 자신만의 음악 색깔과 ‘오션프롬더블루’라는 한 장르를 구축해가고 있는 오션프롬더블루는 오는 7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아시안 뮤직 페스티벌’인 ‘버블팝’에 출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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