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도민 70% “정부,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막아야”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도민 10명 중 7명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단법인 제주와미래연구원이 지난 19일부터 이틀 동안 제주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747명에게 모바일 설문지로 조사한 결과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응답자의 92.1%가 반대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71.9%는 우리 정부가 반대의견을 표명하고 방류를 막아야 한다고 응답했고, 48.7%는 방사능 검사에 우리나라 전문가가 참여한 후 결정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고향사랑기금 일부 ‘해안 정화 사업’에 투입
제주도가 올해 모금된 고향사랑기금 중 일부를 해안 정화 사업에 우선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제주도는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기금목표액 40억 원 가운데 1억 원은 해안 쓰레기 줍기 사업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기금액은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여러 의견을 수렴한 뒤 오는 9월쯤 구체적인 사용 방안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제주 땅값 하락 폭 ‘전국 최대’…토지거래량도 ‘급감’
제주지역 땅값이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이며 거래량도 크게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1분기 지역별 지가변동률을 보면, 전국적으로 0.05% 떨어졌지만 제주는 0.2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전국에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습니다.
이 기간 제주지역 토지거래랑은 7천110필지로, 전분기보다 27% 가까이 줄었고, 최근 5년간 1분기 평균 거래량과 비교해도 37% 급감했습니다.
제주 ‘부동산 투자이민제’ 이번 주 연장 여부 결정
제주 부동산 투자이민제 연장 여부가 이번주내에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도는 부동산 투자이민제가 이달 30일 일몰 됨에 따라 기간 연장과 함께 투자금액을 10억 원으로 올려 법무부에 건의하고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제도는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관광단지나 관광지 내 휴양체류시설에 50만 달러 또는 5억 원 이상 투자한 외국인에게 거주 비자와 영주권을 주는 것입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1조 2천억 원 넘게 유치했지만 중국인 소유의 부동산 급증과 난개발을 부추긴다는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외국인 제주 투자액 6년째 하락…“신규 투자 없어”
제주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 6년째 줄고 있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은 지난 2018년 8억 9천9백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2018년 3억 5천만 달러, 2019년 3억 1천4백만 달러로 줄었고 지난해에는 3천4백만 달러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 1분기도 8백만 달러에 그쳐 이 추세라면 7년 연속 감소세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외국인 투자 유치사업으로 진행했던 예래휴양형주거단지와 헬스케어타운 등이 중단된데다 새로 유치한 사업도 없어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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