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층집 순식간에 '와르르'…"모래 위에 집 지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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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주택이 손쓸 틈도 없이 삽시간에 무너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언덕이 계속해서 깎여 나가 주민들이 대피한 지역이다.
특히 지난해 이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눈이 녹는 과정에서 산사태 위험이 커졌다.
건물 붕괴 위험이 있는 땅에 집을 지어 판매한 건축회사는 비판의 대상이 됐고, 결국 지난해 12월 캄라트의 집을 환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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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주택이 손쓸 틈도 없이 삽시간에 무너지는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언덕이 계속해서 깎여 나가 주민들이 대피한 지역이다.
KLS-TV·폭스13나우 미국 지역 언론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밤 미국 유타주 드레이퍼 지역에서 2층짜리 주택이 두 채가 붕괴됐다.
지난해 10월부터 시 당국이 지반 이동, 산사태 등으로 붕괴 위험이 있다며 주민들을 차례로 대피시킨 상태였기 때문에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역 지질학자는 드레이퍼 지역의 땅이 3500만년 전 퇴적된 화산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규모가 큰 산사태가 종종 발생한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해 이 지역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려 눈이 녹는 과정에서 산사태 위험이 커졌다.
캄라트 가족이 머물던 집은 지어진 지 1년도 되지 않은 새 건물이다. 가족은 새 집에 입주한 지 몇 달도 되지 않아 주택 모서리에 금이 간 것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집 주인 캐롤 캄라트는 KLS-TV에 “이렇게 끝나지 않길 계속해서 바랐지만 결국 악몽으로 끝났다”며 슬픔을 드러냈다.
건물 붕괴 위험이 있는 땅에 집을 지어 판매한 건축회사는 비판의 대상이 됐고, 결국 지난해 12월 캄라트의 집을 환매했다. 건축회사측은 “당사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당사가 건설한 집과 구매자들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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