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도동환 제작자 별세…향년 85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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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을 제작한 영화 제작자 도동환씨가 별세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수탉'(1990),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환희'(1996) 등을 제작했다.
특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청룡영화상, 대종상, 백술예술대상 등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제3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발전공로상을 수상한 고인은 '오디션'(1996) 제작 이후, 2000년대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이사장 등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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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영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 등을 제작한 영화 제작자 도동환씨가 별세했다. 향년 85세.
25일 유족과 영화계에 따르면 도동환씨는 지난 24인ㅅ 오후 6시20분께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1938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대학 시절 연극반에서 기획을 하며 영화계에 입문했다. 1965년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를 시작으로 제작자로 활동했다. 이 작품은 제3회 청룡영화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이후 영화사 대동흥업을 설립하고 '정두고 가지마'(1968), '이상의 날개'(1968), '5월생'(1968), '상해 임시정부'(1969) 등을 만들었다. 1990년대 들어서는 '수탉'(1990),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 '환희'(1996) 등을 제작했다. 특히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청룡영화상, 대종상, 백술예술대상 등 영화제에서 상을 휩쓸었다.
제31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발전공로상을 수상한 고인은 '오디션'(1996) 제작 이후, 2000년대엔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이사장 등을 맡았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7일 오전 6시40분이다. 장지는 삼성개발공원묘원엘리시움이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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