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팬이 뽑은 'MVP' 이강인, 슬퍼하는 팬도 있다 "앞으로 8경기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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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마요르카)이 헤타페전 멀티골로 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등극했다.
이강인의 활약에 마요르카 지역지 '울티마 오라'는 "이강인이 22세2개월의 나이로 팀을 대표하고 있다. 마요르카 2년차에 커리어 하이의 활약을 펼친다"며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2,304분)을 보내고 있고 최다 선발 출전(27경기)을 하고 있다. 한 시즌 가장 많은 골(5골)도 넣고 있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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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이강인(마요르카)이 헤타페전 멀티골로 라운드 최우수 선수에 등극했다.
스페인 언론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이 팬들이 선정한 프리메라리가 30라운드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고 전했다. 이 상은 현지 팬들의 투표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강인은 27%의 지지를 얻어 23%를 득표한 에두아르도 카마빙가(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렸다.
이강인이 스페인 팬들의 인정을 한몸에 받을 만큼 절정의 기량을 뽐냈다. 전날 헤타페를 상대한 이강인은 동점골과 쐐기골을 책임지면서 마요르카의 3-1 역전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의 개인 기술이 물올랐다. 정확한 킥력으로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은 물론 기술과 속도를 앞세워 상대 수비를 따돌리는 힘이 대단했다. 앞서 셀타 비고전에서 9번의 드리블 돌파로 14년 만에 마요르카 기록을 세웠던 이강인은 이날도 장거리 돌파에 이은 골로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강인은 2-1로 끝나가던 경기 막바지 중앙선 아래에서 볼을 받아 상대 문전까지 홀로 내달렸다. 스피드가 단점으로 뽑혔던 이강인인데 상대 수비수와 거리를 계속 벌리는 속력을 과시했다. 자신감이 붙은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원맨쇼에 성공했다.
이강인의 멀티골에 현지 팬들도 표를 던지지 않을 수 없었다. 상대적으로 마요르카가 인기 클럽이 아님에도 이강인이 가장 큰 지지를 받은 건 실력으로 팬들을 홀렸기에 가능했다.
이강인의 활약에 마요르카 지역지 '울티마 오라'는 "이강인이 22세2개월의 나이로 팀을 대표하고 있다. 마요르카 2년차에 커리어 하이의 활약을 펼친다"며 "라리가에서 가장 많은 출전 시간(2,304분)을 보내고 있고 최다 선발 출전(27경기)을 하고 있다. 한 시즌 가장 많은 골(5골)도 넣고 있다"고 조명했다.
이강인을 두고 "차별화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극찬한 울티마 오라는 그로 인해 마요르카 팬들에게 슬픈 날이 다가오고 있다고 말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2025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재능과 바이아웃을 고려할 때 빅클럽의 베팅할 수밖에 없다"면서 "라리가에서 빛을 발한 만큼 이제 이강인은 가방을 쌀 운명이다. 마요르카 팬들은 앞으로 이강인을 8경기만 더 즐길 수 있다"고 현실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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