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농식품부장관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충남설립 요청

이찬선 기자 2023. 4. 2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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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충남도를 방문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에 충남이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 장관에게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농촌협약 공모 △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확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국립 승격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 △'펫 웰페어 콤플렉스' 조성 △우량 종자 생산·보급 인프라 구축 등 농정 현안 11개 과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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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영농진입 낮출 서산 AB지구 영농단지 지원 건의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지원 강조
25일 충남도에서 열린 농심품부와 가진 정책 간담회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왼쪽)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충남도 제공)/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김태흠 충남지사는 25일 충남도를 방문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공모에 충남이 선정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충남도에서 정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갖고 ‘AB지구 청년 농업인 영농단지 조성’ 등 민선8기 농정 현안 11개 과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김 지사는 정 장관에게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 조성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 조성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 △농촌협약 공모 △2026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 지원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확대 △금산인삼약초산업진흥원 국립 승격 △논 범용화 용수 공급체계 구축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 사업 △‘펫 웰페어 콤플렉스’ 조성 △우량 종자 생산·보급 인프라 구축 등 농정 현안 11개 과제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서산 AB지구 청년농업인 영농단지는 330만㎡ 규모로, 충남도는 도유지와 현대건설 소유 농지, 농어촌공사 농지은행 비축 농지 등을 활용해 청년 농업인들의 들의 농업 진입 장벽 해소와 영농 기반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도는 지난해 12월 서산시, 현대건설과 협약을 맺었다. 도는 영농단지 내에 10만㎡ 규모의 스마트팜을 설치, 청년들이 임대해 다양한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충남형 스마트 ICT 축산단지는 보령·서천 부사간척지, 당진 석문간척지 등 2곳에 2026년까지 4년 동안 1090억 원을 투입해 스마트 축사와 분뇨에너지화 시설, 도축장, 가공장을 조성한다. 김 지사는 농식품부가 시범사업으로 선정해 국비 755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스마트팜을 통한 청년농업인 유입, 6차산업단지 조성, 미래 농업 선도 모델 조성을 위해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를 충남에 조성해줄 것을 요청했다.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는 예산군 삽교읍 내포역 일원 165만㎡의 부지에 2028년까지 3900억 원을 투입해 그린바이오와 스마트팜, 6차산업단지 등을 조성한다.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는 삽교읍 상성리 일원에 2026년까지 231억 원을 투입해 조성할 예정이다.

2026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오는 2026년 4∼5월 태안 안면도 일원에서 화훼산업과 채소·과수산업의 발전 방안 모색, 도내 농생명 자원의 브랜드와 국내외 인지도 제고, 서해안 지역 원예·치유 메카 육성, 지역 자원 융복합 체계 구축,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소득 제고 등을 위해 개최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정 장관에게 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가 국제행사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당부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농업강국’을 위한 농업·농촌 재구조화와 시스템 전환 사업에 집중 투자 중”이라며 “농생명 그린바이오 클러스터, 그린바이오벤처캠퍼스 조성, 스마트농업 전문 청년농 육성 등 농정 현안에 대한 농식품부의 지원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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