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소식] 교류도시 초청 4·3 역사 알리기 팸투어 외
[KBS 제주] [앵커]
서귀포시 지역의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서귀포 소식'입니다.
서귀포시청 김성혜 주무관 연결합니다.
주무관님, 안녕하세요?
[답변]
네, 안녕하세요, 서귀포시청입니다.
[앵커]
오늘 준비한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최근 서귀포시에서 교류도시 관계자를 초청해 '4·3역사 알리기' 팸투어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9일부터 3일간 진행된 이번 팸투어는 교류도시 아홉 곳에서 홍보관계자 열일곱 명이 함께 했는데요.
첫날, 4·3평화공원 참배와 기념관 관람을 시작으로 버들못과 알뜨르비행장, 섯알오름 학살터 등 제주 전역의 유적지를 찾아 아픔을 함께하고 기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두길/여수시 여순사건 지원팀장 : "제주4·3 팸투어를 통해서 제주4·3 평화공원을 둘러보니까 정말 감회가 새롭고,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제가 앞으로 제주4·3 항쟁 역사의 진실이 왜곡되지 않도록 알리는데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특히, 정방폭포와 소남머리 주변 옛 학살터에선 4·3 유족의 얘기를 직접 전해들을 수 있었는데요.
참가자들은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제주4·3의 올바른 역사와 가치를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앵커]
네, 주무관님이 서귀포시에서 4·3업무를 맡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희생자와 유족들을 위로하고 4·3의 역사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수고 부탁드리고요,
계속해서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답변]
네, 지난 22일은 53번째 맞는 지구의 날이었죠,
지구의 날은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세계 기념일인데요.
뜻깊은 행사가 열린 현장의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이날, 제주월드컵경기장에는 환경 운동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로 가득했는데요.
‘지구와 함께 건강해지고팡’을 주제로, 탄소중립과 재활용품 나누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헌 옷으로 만든 현수막과 종이박스를 활용한 안내문은 친환경 행사다운 면모로 눈길을 끌었는데요.
특히, 지구의 날에 태어난 어린이들과 함께한 '자전거 발전기로 지구본을 띄우는' 퍼포먼스는, 환경을 지키자는 실천 메시지와 함께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정새미/중문초 4학년/지구의 날 생일 : "지구의 날 퍼포먼스에 참여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요."]
[강예준/새서귀초 6학년/지구의 날 생일 : "지구를 위해 일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겠습니다."]
'지구의 날' 의미를 되새겨 1회용품 안 쓰기와 에너지 아껴 쓰기 등 생활 속에서 작지만 좋은 습관들을 하나, 둘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시작으로 우리 사회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서귀포시와 서귀포우체국이 힘을 모아 지역의 복지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습니다.
어제 서귀포시청에서 서귀포시와 서귀포우체국 두 기관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희망 등기' 사업 협약식을 가졌는데요.
집배원 예순아홉 명을 명예 사회복지 대사로 임명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복지 안내문이 든 등기우편을 들고 단전이나 단수, 공공요금 체납 등 2천여 가구를 방문할 예정인데요.
위기 가구가 나타나면 여러 기관과 단체가 힘을 모아 지원에 나서게 됩니다.
[박제찬/서귀포우체국 집배실장 : "집배원으로서 시청과 복지 등기 우편물을 추진하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 지역의 이웃을 돕고자 하는 사명감으로 시청과 함께 열심히 복지 등기를 배달하겠습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희망 소도리 발굴단’을 운영하는 등 복지 사각지대 취약계층 발굴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전해드렸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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