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 유혈충돌 수단, 서방 중재 3일간 휴전 합의”
이예림 2023. 4. 2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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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부 세력 간 유혈 충돌로 혼란에 빠진 수단에서 3일간의 휴전 협정이 맺어졌지만 평화의 유효기간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서방의 중재 끝에 수단정부군(SAF)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이날 자정부터 72시간 동안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이 기간에 SAF와 RSF가 완전하게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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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NN방송 보도
군부 세력 간 유혈 충돌로 혼란에 빠진 수단에서 3일간의 휴전 협정이 맺어졌지만 평화의 유효기간은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CNN방송은 24일(현지시간) 서방의 중재 끝에 수단정부군(SAF)과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이 이날 자정부터 72시간 동안의 휴전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이 기간에 SAF와 RSF가 완전하게 휴전을 준수할 것을 촉구한다”고 이날 백악관 성명을 통해 밝혔다. RSF도 같은 날 “인도주의적 노력을 원활히 하기 위해 협정에 동의했다”며 “완전한 휴전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확인한다”고 발표했다.
수단에선 지난 15일부터 시작된 충돌로 인명피해가 커지자 적어도 세 번의 휴전 협정이 이뤄졌지만 모두 지켜지지 않았다. 이번 임시 휴전이 제대로 이행될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 까닭이다. 앞선 휴전이 깨지고 인도 밀도가 높은 수도 하르툼을 중심으로 전투가 격화되자 각국 정부는 앞다투어 자국민을 대피시키며 혼란이 빚어지기도 했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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