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만원 복귀...하락장에도 나홀로 4.74%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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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코스피 2500선이 붕괴됐지만, 현대자동차 주가는 각종 호재에 힘입어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100원(4.74%)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한 37조778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3% 늘어난 3조59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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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 코스피 2500선이 붕괴됐지만, 현대자동차 주가는 각종 호재에 힘입어 나홀로 상승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100원(4.74%) 오른 20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발표한 1분기 실적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은 데다가 SK온과의 북미 배터리공장 합작법인 설립 소식까지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24.7% 증가한 37조7787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6.3% 늘어난 3조59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영업익 기준 역대 분기 사상 최대치이자 2분기 연속 최대치를 갱신했다. 특히 2009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상장사 분기 영업이익 1위를 달성했다.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함께 내놨다. 새 배당 정책에 따라 배당 기준을 기존 잉여현금흐름(FCF)에서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으로 변경하고, 배당 성향은 연간 연결 지배주주 순이익 기준 25% 이상으로 설정했다. 배당 주기는 기존 연 2회(반기)에서 연 4차례(분기)로 확대하고, 향후 3년에 걸쳐 보유 중인 자사주를 매년 1%씩 소각한다는 계획이다.
같은날 공정공시를 통해 SK온과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총 투자금액은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로, 지분은 양사가 50%씩 보유한다.
합작 공장은 연간 35GWh(기가와트시)에 달하는 배터리를 생산 할 수 있는 규모로, 연간 전기차 30만대 분량의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양산 시점은 2025년 하반기가 될 전망이다.
합작공장에서 생산된 배터리셀을 현대모비스가 배터리팩으로 제작해 미국에서 생산하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에 전량 공급하게 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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