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씨앗·껍질 만든 가방…김건희 여사, 방미길 친환경 패션 ‘화제’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4. 25. 19:3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환송객에 인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진 제공 =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5박 7일간 미국 순방길에 오른 김건희 여사의 패션이 주목받고 있다. 김 여사는 이날 착용한 가방은 국내 비건 제품이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 여사가 전일 출국 당시 착용한 가방은 국내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지난해 봄여름(SS) 시즌에 출시한 ‘헤이즐백’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일본 방문 때도 착용했던 가방이다.

해당 제품의 가격은 37만8000원이다.

마르헨제이 ‘헤이즐백’ 이미지. [사진 출처 = 마르헨제이 홈페이지 갈무리]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헤이즐백이 사과가죽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사과가죽은 초경량·친환경 비건 소재로, 주스나 잼 등을 만든 뒤 남은 씨앗과 껍질을 주원료로 삼는다.

김 여사는 비건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여러 차례 언론에 공개한 적이 있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는 비건 미니 토트백을 들고 전용기에서 내려 품절 사태를 빚은 바 있다.

해당 가방은 사회적 기업인 ‘할리케이’가 제작한 제품으로, 판매가는 19만9000원으로 알려졌다.

평소 친환경 제품에 관심을 보인 김 여사가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관련 제품을 자주 노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