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이런 모습 처음…카지노 씹어먹네 (이로운 사기)

[동아닷컴]

배우 천우희가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tvN 새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극본 한우주 연출 이수현)는 공감 불능 사기꾼과 과공감 변호사, 너무나 다른 두 사람의 절대 악을 향한 복수극이자 짜릿한 공조 사기극이다. 제작진은 공감 불능 사기꾼 이로움 역으로 분한 천우희의 캐릭터 스틸 컷을 25일 공개했다.

극 중 이로움(천우희 분)은 공감 능력이 숫자 0에 수렴하는 사기꾼이다. 어린 시절 천재성을 인정받아 ‘서프라이즈 소녀’, ‘암기 천재’ 등으로 불리며 매스컴 주목까지 받았으나, 존속 살해죄로 교도소에 수감 중인 상태다. 사람들은 이런 그녀를 향해 ‘악녀’, ‘사이코패스’라 부르며 천재 소녀에서 끔찍한 살인마로 기억한다.

맑고 순수한 얼굴을 지녔지만, 과거사 그렇듯 이로움 내면에는 냉혹함과 잔인함이 자리한다. 교도소에서는 늘 위험 인물로 지명된다. 빨대 하나로도 한 사람 정신을 너덜너덜하게 만들 수도 있는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런 이로움에게 목표는 하나다. 복수다. 그렇기에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원대한 사기 행각을 시작한다. 특출난 두뇌로 빈틈없는 계획을 짜고, 순수한 얼굴로 상대 허를 찌른다. 복수를 위해 사기를 치는 이로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변화무쌍한 이로움 모습이 담긴다.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부터 게임을 주도하는 카지노 여신까지 다채롭다. 이로움 사기는 어디부터 어디까지일까. 그리고 이런 이로움을 연기하는 천우희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제작진은 “작품마다 캐릭터 개성을 온전히 살리는 천우희답게 ‘이로운 사기’에서 ‘천의 얼굴’이라는 그의 매력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로운 사기’는 5월 29일 월요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