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재선 도전 선언 “일 끝낼 시간 달라”
김나영 기자 2023. 4. 25. 19:11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 2024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80세라는 고령이 부담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재선을 위해 내년에 출마하겠다고 이날 밝혔다. 바이든은 이날 발표한 3분짜리 동영상을 통해 “유권자들이 내가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끝낼 수 있게 시간을 더 주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민주당인 바이든 대통령과 맞붙을 공화당 후보로는 대선 재출마를 언급해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주지사의 출마도 점쳐지고 있다. 바이든의 이날 출마 선언은 4년 전인 2019년 “국가의 정신을 치료하겠다”라며 첫 대선 출마를 선언했던 날과 같은 날 이뤄졌다. 바이든은 이날 발표한 동영상에서 “미국의 정신을 회복하기 위한 전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관건은 다가오는 몇 년 동안 우리가 더 많은 자유, 혹은 적은 자유를 마주할지 여부”라고 했다. 그는 이어 “우리 미국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유이며 이보다 중요하거나 거룩한 것은 없음에도 자유는 여전히 위협당하고 있다. 아직은 안주할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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