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박서준 노래 실력에 감탄 "음원 제의 들어올듯"[팔레트] [종합]

김나연 기자 2023. 4. 2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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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박서준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아이유의 '러브 포엠'을 선곡해 불렀고, 무대에 앞서 "리허설만큼만 하시면 음원 제의가 오실 수도 있다"고 말한 아이유는 "녹화 직전까지 서준 씨가 부담스럽다고 하셨는데 노래를 이렇게까지 잘하시는 줄 몰랐다"며 "고음, 성량, 가사 표현, 도입부 부를 때 세기 조절까지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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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박서준의 노래 실력을 극찬했다.

25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홍보로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유의 팔레트' 코너에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정승길, 허준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는 26일 개봉하는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박서준은 '드림'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드림'을 시작한 시점에 '이태원 클라쓰'가 끝난 후였다. '이태원 클라쓰'에는 감정적인 장면이 많다 보니까 오히려 '홍대'라는 캐릭터는 전혀 다른 캐릭터고 재밌게 이 멤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에 기분 좋게 선택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저도 그떄 당시 사연이 많은 역할, 가슴 아픈 설정이 많은 역할을 하다 보니까 사연이 없고 밝은 캐릭터에 갈증이 있었을 때 대본을 받았다. 제가 캐스팅 막바지였다. 먼저 캐스팅되신 분들의 이름을 듣고 재밌겠다는 생각에 합류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승길은 "제가 거절할 입장도 못 되고 감사한 마음에 흔쾌히 참여하게 됐다"고 했고, 아이유는 "박서준 씨도 말씀하신 적 있지만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범수(정승길 분)이라고 생각한다. 주인공의 서사를 다 갖고 있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영화에서 아내 이지연과 호흡을 맞추게 된 정승길은 "싫었다. 저한테 아내는 제일 연기 잘하는 배우고 가장 무서운 관객이기도, 가장 칭찬받고 싶은 관객이기도 하다. 아내와 함께 하는 장면이 영화 찍는 동안 가장 부담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아내와 동갑내기인데 29살에 1년 연애하고 30살에 결혼했다. 말이 잘 통했던 것 같고, 저의 그때 개그 코드를 좋아해줬다. 그래서 신나서 얘기를 더 많이 했다"며 "다음 작품에서는 같이 안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허준석은 "이병헌 감독님이 '너도 할래? 너도 해보고 싶어?'라고 하셔서 '마음에 안 들면 거절해도 괜찮아요?'라고 물었다. 근데 '박서준인데? 아이유인데?'라고 하시더라. 그럼 저는 뭐부터 하면 되냐고 말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사실 해외 로케에 대한 로망도 좀 있었고, 시나리오를 읽고 '너무 해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드림'에 참여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배우들은 놀라운 노래 실력을 뽐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정승길은 아이유의 '무릎'을 선곡했다. 그는 "저도 좋아하고, 아내도 좋아하는 곡이다. 제가 소화할 수 있는 노래 중에서 골랐다"고 말했다. 아이유는 "남자주인공이 독백하는 거처럼 소탈하게 부르는 느낌을 받았다. 너무 좋은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이어 아이유는 허준석과 'A Dreamer' 무대를 꾸몄다. 아이유는 "초창기에 발매된 곡이어서 유명하지는 않은데 이 곡의 내용과 영화의 얘기하고자 하는 부분이 비슷한 부분이 있다. 그래서 이 노래 라이브를 준비했다. 반반 듀엣 수준으로 랩 파트가 있다. 제가 혼자서 하기 어려워서 허준석 선배님께 부탁했다"고 말했다. 랩을 선보인 허준석은 "매일 연습했다. 눈이라도 가려야 뭔가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선글라스까지 준비했다"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서준은 아이유의 '러브 포엠'을 선곡해 불렀고, 무대에 앞서 "리허설만큼만 하시면 음원 제의가 오실 수도 있다"고 말한 아이유는 "녹화 직전까지 서준 씨가 부담스럽다고 하셨는데 노래를 이렇게까지 잘하시는 줄 몰랐다"며 "고음, 성량, 가사 표현, 도입부 부를 때 세기 조절까지 완벽했다"고 칭찬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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