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쉬고 경기…홍명보 울산 감독 "강팀 되려면 강행군도 이겨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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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를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에 대해 "강팀이 되기 위해선 이런 것도 다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6승1무1패(승점 19)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선 1무1패로 주춤해 인천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예를 들어 김영권은 휴식을 줘야 하는 타이밍이다. 하지만 정승현과 임종은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김영권이 쉴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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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를 이끄는 홍명보 감독이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는 빡빡한 일정에 대해 "강팀이 되기 위해선 이런 것도 다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 현대는 25일 오후 7시30분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울산은 6승1무1패(승점 19)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최근 2경기에선 1무1패로 주춤해 인천전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전력을 100% 다하기엔 부담이다. 울산은 22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동해안 더비'(2-2 무승부)를 치른 뒤, 3일 만에 또 경기를 펼친다. 상대 인천도 같은 입장이지만 울산은 원정이라 체력적 부담이 더 크다.
홍명보 감독은 "이틀 쉬고 치르는 경기라 양 팀 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꼭 승리해야 한다. 지난 두 경기서 놓친 승점을 오늘 꼭 따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필승 의지는 울산의 선발 출전 선수 명단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완전한 로테이션 대신 여러 주전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홍명보 감독은 "예를 들어 김영권은 휴식을 줘야 하는 타이밍이다. 하지만 정승현과 임종은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김영권이 쉴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로테이션을 해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 후반전이 힘들 수 있다. 체력이 큰 변수가 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홍명보 감독은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이런 일정도 이겨내야 한다"면서 승부욕도 숨기지 않았다.
한편 아직 골이 없는 마틴 아담과 이번 시즌 2경기 출전이 전부인 보야니치는 이번 경기를 통해 입지를 넓힐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홍명보 감독은 마틴 아담에 대해서는 "조급하지 말고 편안하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한 번 터지면 계속 (골이) 터질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보야니치에 대해서는 "이규성이 중심을 잡고 보야니치는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공격적으로 경기할 것이다. 기존 선수들이 해왔던 큰 틀에서의 움직임도 그대로 이어달라고 주문했다"고 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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