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전 대통령 ‘평산책방’ 개점...“시골마을 책방 성공사례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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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이 문을 열었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사저에서 4분 거리에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가운데에 '평산책방'을 열었다.
책방에 작은 도서관도 부설해 문 전 대통령이 소장한 1000권으로 시작해 신간을 더해 갈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 책방의 중심은 북클럽 '책 친구들'"이라며 "책 친구들은 오프라인 활동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누며 저자와의 대화 같은 평산책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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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은 책보내기 등 공익사업 사용
“시골마을 책방 성공사례 만들고파”
양산=박영수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평산책방’이 문을 열었다. 책방은 26일 오전 10시부터 운영된다.
문 전 대통령은 25일 오후 사저에서 4분 거리에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 가운데에 ‘평산책방’을 열었다. 책방은 문 전 대통령이 주택을 8억5000만 원에 매입한 뒤 리모델링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주민들에게 다과와 막걸리를 대접하며 공사 기간 소음 등의 피해를 양해해준 데 고마움을 표했다.
책방 운영은 재단법인 ‘평산책방’과 마을 주민이 참여하는 책방운영위원회가 맡는다. 수익은 전액 재단에 귀속되고 이익이 남으면 평산마을과 지산리, 하북면 주민을 위한 사업과 책보내기 등 공익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책방에 작은 도서관도 부설해 문 전 대통령이 소장한 1000권으로 시작해 신간을 더해 갈 예정이다.
문 전 대통령은 “평산 책방의 중심은 북클럽 ‘책 친구들’”이라며 “책 친구들은 오프라인 활동과 함께 책을 읽고 독후감을 나누며 저자와의 대화 같은 평산책방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책 친구들과 함께 좋은 프로그램으로 책읽기 운동의 모범이 되고 시골마을 책방의 성공사례를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책방 앞 정원에는 한반도 모양의 대형 지도 조형물이 섰다. 이 조형물에는 ‘19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바란다’는 큰 글귀가 새겨져 있고 지도 안에는 ‘평등 자유’ 등의 글귀가 쓰여 있다. 문 전 대통령의 취임 때 지지자들의 글을 토대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또 기념식수로 단풍나무와 황금회화나무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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