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로테이션' 조성환 인천 감독, "울산 공격 저지하겠다"

박지원 기자 2023. 4. 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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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량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고자 한다."

인천은 2승 3무 3패(승점 9)로 9위, 울산은 6승 1무 1패(승점 19)로 1위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홈경기인 만큼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야 한다. 1위이자 경기력 좋은 울산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통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승점이 부족한 만큼, 승점 3점을 위해 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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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박지원 기자(인천)] "활동량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고자 한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울산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를 치른다. 인천은 2승 3무 3패(승점 9)로 9위, 울산은 6승 1무 1패(승점 19)로 1위다.

홈팀 인천은 3-4-3 포메이션을 내세운다. 김도혁, 천성훈, 김보섭, 민경현, 이동수, 여름, 김준엽, 오반석, 권한진, 김연수, 민성준이 출격한다. 대기 명단에서 에르난데스, 제르소, 김민석, 문지환, 정동윤, 김동민, 이태희가 부름을 기다린다.

조성환 인천 감독은 "홈경기인 만큼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털어야 한다. 1위이자 경기력 좋은 울산을 상대로 로테이션을 통해 우리가 목표로 하는 승점이 부족한 만큼, 승점 3점을 위해 팬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혁이 좌측 윙어로 기용됐다. 이에 "김도혁 선수는 작년부터 그 위치에 섰던 선수다. 윙백보다는 공격 성향이 좋다. 김도혁 선수뿐만 아니라 선수 변화, 로테이션을 통해 활동량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고자 한다"라고 답변했다.

이명주가 이번 경기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현재 무리를 안 시키고 있다. 재활 과정에서 통증이 있었고 회복 상태가 오락가락하고 있다. 빠르면 수원전이 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조성환 감독은 지난 수원FC전 2-2 무승부 후 기자회견에서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서 "지금 놓친 승점이 대전전(3-3), 수원FC전(2-2)까지 4점이다. 시즌이 지나고 나면 정말 뼈아픈 상황이 될 수 있다. 전략, 교체 타이밍, 선수 운영에 있어 슬기롭게 잘 극복해야 할 것 같다"라고 알렸다.

여름, 이동수 중원 조합을 내세웠다. 이에 "여름 선수는 신진호 선수처럼 기술적인 면이 있기에 해줬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조그마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는데, 근래 폼이 많이 올라왔다. 여름 선수와 이동수 선수는 경기 출전에 목말랐기에 자칫하면 오버 페이스를 보일 수 있어 템포를 잘 따라가야 한다. 체력적인 문제가 결과에 미칠 수 있기에 조절이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울산과 작년에 3무 1패를 기록했다. 승리를 못 해 아쉬운 경기가 있었다. 오늘 시공간을 줘서는 안 된다. 울산에 빠른 템포, 솔로 플레이, 득점에 능한 선수들이 있기에 수비 밸런스가 중요하다. 올 시즌 인천의 8경기를 되돌아보면 작년보다 나아진 것은 점유율이다. 저희도 충분히 소유하며 찬스를 엿볼 수 있다. 제르소, 에르난데스가 준비 중이기에 전략적으로 하고, 이른 시간에 실점하지 않는다면 여러 상황을 맞이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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