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 김상식 감독 “아반도 선발출전”[경기 브리핑]

KGC 김상식 감독이 17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고양캐롯과 안양KGC 경기 1쿼터 차분히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04.17. 고양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안양=이웅희기자] 통합우승을 노리는 안양 KGC인삼공사가 기선제압에 나선다. SK 천적 렌즈 아반도를 선발출전시킨다.

KGC인삼공사 김상식 감독은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앞두고 “아반도가 SK 상대로 워낙 좋았기 때문에 선발 출전한다. 경기를 많이 뛰진 못했지만, 자체 연습할 때 컨디션은 워낙 좋았다”고 밝혔다. 정규리그 SK를 상대로 5경기 평균 20.4점을 기록했다.

오세근과 양희종도 챔프전인 만큼 충분히 출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오)세근이는 시즌 마지막 시리즈다 보니 상대가 어떻게 나오든 꾸준하게 출전 시간을 가져갈 생각이다. 경험도 많고, 경기에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양)희종이 역시 컨디션이 많이 올라왔다. (오)세근이가 쉬는 타이밍에 경기에 나서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감독은 “우리가 잘했던 점을 부각시켜서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수비, 리바운드는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워낙 크기 때문에 이 부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iaspir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