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인천 조성환 감독, "이명주 복귀, 이르면 11라운드 수원전"

조영훈 기자 2023. 4. 25.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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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환 감독이 현재 부상으로 피치를 이탈한 이명주와 음포쿠가 이르면 5월 5일 11라운드 수원 삼성전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홈경기이니 만큼 지난 경기 아쉬움을 털겠다. 1위 울산이지만, 목표로 하는 1라운드 로빈 승점이 부족한 만큼 승점 3을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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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인천)

조성환 감독이 현재 부상으로 피치를 이탈한 이명주와 음포쿠가 이르면 5월 5일 11라운드 수원 삼성전에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25일 오후 7시 30분 하나원큐 K리그1 2023 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울산 현대전이 열린다. 경기를 앞둔 양 팀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를 전했다.

인천 조성환 감독은 "홈경기이니 만큼 지난 경기 아쉬움을 털겠다. 1위 울산이지만, 목표로 하는 1라운드 로빈 승점이 부족한 만큼 승점 3을 위해 선수들과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그간 왼 측면 윙백으로 전향했던 김도혁은 오래간만에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조 감독은 "김도혁은 작년부터 그 위치에 섰던 선수인 만큼 윙백보다 공격 상황에서 좋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경기장에서 활동량으로 울산의 공격을 저지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다"라고 배경을 전했다.

미드필더 이명주는 종아리, 음포쿠는 발목에 경미한 부상이 있어 피치를 이탈했다. 두 선수 복귀 시점을 놓고 조 감독은 "무리를 안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회복 상태가 좋았다가 안 좋았다가 한다. 무리를 시키지 않을 예정이고,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5월 5일, 11라운드)쯤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난 8라운드 수원 FC전 후반 막바지 실점으로 인해 아쉬운 2-2 무승부를 거뒀던 인천이다. 조성환 감독은 경기 후 교체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고 자책하며 분노했다.

조 감독은 "놓친 승점이 대전전 3-3 경기와 지난번 경기까지 4점의 승점을 놓쳤다. 시즌이 지나고 나면 뼈아픈 상황이 생길 수 있기에 전략과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라고 했다.

인천은 신진호가 체력 안배를 위해 명단에서 제외됐다. 신진호는 8라운드까지 인천이 치른 모든 경기에 나섰다. 대신 이 자리를 이동수와 여름이 채운다. 이동수는 2경기, 여름은 1경기 출장에 그쳤다.

조 감독은 "여름도 신진호처럼 기술적인 장점이 있기에 신진호가 그동안 했던 역을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그간 잔잔한 부상으로 출전을 하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폼이 많이 올라왔고 프레시한 상태이기에 이동수와 함께 경기에 목말라 있다. 템포를 잘 쫓아가야 한다. 오버워크가 걸려서 체력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기에 경기 운영이 필요하다"라고 했다.

상대 울산은 7승 1무 1패, 승점 22로 리그 1위 선두다. 조 감독은 "(지난 시즌)3무 1패로 우리로선 승리를 못해 아쉬운 상대였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시공간을 주지 않아야 한다"라며 "피치에 물기가 많다. 빠른 템포, 솔로 플레이로 득점에 능한 선수가 많아 수비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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