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개혁 3대 정책에 역량 총집중"…직원 대상 워크숍(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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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교육부 최우선 과업은 교육개혁"이라며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개혁 등 '교육개혁 3대 정책'에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예산 집행권을 넘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와 세계적 수준인 지역대학에 5년간 1천억원을 몰아주는 '글로컬대학30'을 언급하며 "대학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정책이 있다면 교육부가 과감히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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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교육부 최우선 과업은 교육개혁"이라며 국가책임 교육·돌봄, 디지털 교육혁신, 대학 개혁 등 '교육개혁 3대 정책'에 역량을 총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교육부 4급 이하 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워크숍에서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며 "위기를 모두를 위한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절호의 순간인 만큼 다 같이 교육개혁에 동참해달라"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1월 대통령 연두 업무보고에서 ▲ 개별 맞춤형 교육 ▲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돌봄 ▲ 지역을 살리는 교육 ▲ 인재 양성에 신속히 대응하는 교육 등 4대 분야에서 10대 과제를 제시했다.
그러나 그중 디지털 충격, 지역 소멸이라는 사회 문제에 대응해 긴급하게 추진해야 할 과제를 3대 정책, 10대 과제로 새롭게 설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하기로 최근 방침을 수정했다.
국가책임 교육·돌봄 정책에 대해 이 부총리는 "0세부터 11세까지 세계 최고 수준의 어린이 교육·돌봄을 실현할 것"이라며 "유보통합을 추진해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재설계하고 늘봄학교를 통해 모든 아이가 원하는 시간까지 질 좋은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과후 학교에서 제일 좋은 것은 스포츠를 많이 하는 것"이라며 "축구협회, 야구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전문가들이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과 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디지털 교육혁신과 관련해서는 "2025년 영어·수학·정보 과목에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보급하려고 하는데, 세 과목에 국가 차원에서 디지털 검인정 교과서 형태로 AI 디지털 교과서를 도입하면 우리나라가 최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과감하게 벽을 허무는 대학 혁신으로 지역과 산업 발전을 이끌겠다는 구상도 재차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학 재정 지원 사업 예산 집행권을 넘기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와 세계적 수준인 지역대학에 5년간 1천억원을 몰아주는 '글로컬대학30'을 언급하며 "대학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정책이 있다면 교육부가 과감히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재정사업과 연계한 인센티브 지원으로 실행력도 높일 것"이라며 "사립대학구조개선법의 국회 통과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워크숍에는 출장 등으로 부재중인 인원을 제외하고 4급 이하 직원 대부분인 300여명이 참석했다고 교육부는 전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그동안 부총리가 국·과장에 비해 일반 직원들과 소통하는 시간이 적어 자리를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도 부총리와 직원들이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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