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좋은 팀 되기 위해선 빡빡한 일정 넘겨야 한다”

허종호 기자 2023. 4. 25. 19: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빡빡한 일정의 무리 없는 소화를 좋은 팀의 조건으로 꼽았다.

홍 감독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경기를 마치고 이틀을 휴식한 뒤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좋은 팀,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선 이런 스케줄도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울산은 그러나 수비진의 줄부상 탓에 혹독한 일정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홍명보 울산 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현대의 홍명보 감독이 빡빡한 일정의 무리 없는 소화를 좋은 팀의 조건으로 꼽았다.

홍 감독은 2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지난 경기를 마치고 이틀을 휴식한 뒤 경기를 치른다. 양 팀 모두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좋은 팀, 강한 팀이 되기 위해선 이런 스케줄도 넘겨야 한다"고 밝혔다. 또 "우리가 원정경기를 왔지만 승점 3(승리)을 얻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2경기(1무 1패)에서 놓친 승점을 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그러나 수비진의 줄부상 탓에 혹독한 일정을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 김태환이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설영우가 지속해서 출전하고 있고, 지난 22일 포항 스틸러스전에선 정승현이 햄스트링, 임종은이 무릎을 다쳤다. 이 때문에 울산은 인천전에 김영권과 김기희를 선발로 기용했다.

홍 감독은 "김영권에게 휴식을 줘야 하는데, 임종은과 정승현이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게 됐다. 양쪽 풀백도 마찬가지"라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로테이션할 수 있으나 그러지 못한다. 그 점을 후반전에 지켜봐야 할 듯하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포지션엔) 새로운 선수들이 투입되는데, 훈련을 다 잘 소화했다"며 "특별한 걸 주문하기보다 우리가 기존에 하던 것을 유지해달라고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인천=허종호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