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3연승’ 석승호 단국대 감독,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

박종호 2023. 4. 2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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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명지대를 꺾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단국대학교는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명지대학교에 80-48로 승리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중요한 시합이고 홈 경기에서 이렇게 크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휴식기에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됐다.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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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가 명지대를 꺾으며 3연승에 성공했다.

단국대학교는 25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에서 명지대학교에 80-48로 승리했다.

시즌 초반 단국대는 1승 3패로 시즌을 시작했다. 하지만 2연승을 기록하며 3승 3패로 조별 리그를 마쳤다. 명지대와 경기는 상승세를 이어갈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초반은 쉬운 슛도 놓쳤고 다소 고전했다. 첫 득점도 비교적 늦게 나왔다. 하지만 선수들은 투지를 발휘하며 공격 리바운드를 연이어 잡았다. 거기에 속공 득점과 외곽 득점까지 나왔다. 특히 단국대는 2쿼터 명지대를 8점을 묶었다. 반대로 단국대는 22점을 기록. 확실하게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전에도 단국대의 기세는 계속됐고 단국대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휴식기 이후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둔 석승호 단국대 감독은 ”중요한 시합이고 홈 경기에서 이렇게 크게 이겨서 기분이 좋다. 휴식기에 준비했던 수비가 잘 됐다. 앞으로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야 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단국대는 공수에서 모두 잘 풀렸다. 그중에서도 가장 눈부셨던 것은 선수들의 투지가 만든 공격 리바운드였다. 총 39개의 리바운드를 기록, 그중 22개가 공격 리바운드였다.

이에 석 감독은 ”우리 팀에 큰 빅맨은 없다. 하지만 앞선의 신장이 크다. 그래서 달려가서 잡는 공격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수비 리바운드에서 밀릴 수 있으니 공격 리바운드로 만회하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4승 3패를 만든 단국대였다. 시즌 초반에 부진을 잊은 모습이다. 석 감독은 웃으며 ”이제 얘들이 정신을 차린 것 같다“라며 ”지금은 선수들이 본인의 것을 다른 사람한테 미루지 않는다. 자기 몫을 모두가 해주고 있다“라며 달라진 점을 이야기했다.

이후 4학년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석 감독은 이경도와 이두호를 언급하며 ”이경도가 많이 올라왔다. 그러면서 앞선이 살아나고 있다. 이두호도 자신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그러면서 팀이 잘 맞아가고 있다“라고 전했다.

단국대의 다음 상대는 경희대다. 만약 경희대까지 잡는다면 단국대의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더 높아질 것이다. 그렇기에 석 감독은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가 경희대까지 잡을 것이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를 치를 것이다“라는 각오와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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