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NEWS] 1분기 경제성장률 0.3%...경기침체는 면했지만 웃을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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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NEWS입니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하며 다시 플러스로 전환했습니다. 한국 경제는 지난해 4분기(-0.4%) 2년6개월 만에 역성장을 경험했습니다. 지난 1분기도 역성장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왔지만 민간소비 회복에 힘입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1월 한국은행은 우리 경제가 경기침체의 경계선에 놓였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2분기 연속 역성장이 일어나면 기술적 경기침체로 정의합니다. 1분기 성장률이 소폭 상승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는 다소 누그러졌지만 반등을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닙니다.
2개 분기 역성장을 간신히 막은 것은 민간소비 부문이었습니다. 1분기 민간소비(0.5%)는 마스크 의무화 해제 이후 대면 활동이 늘어나면서 지난 4분기(-0.6%) 대비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지난해 4분기, 역성장이 일어나는 도중에도 버팀목 역할을 했던 정부소비(2.9%)는 1분기 들어 0.1%를 기록하는 등 크게 줄었습니다. 민간 부문에서 성장률을 끌어올렸지만 정부 부문의 성장 폭이 위축됐습니다.
경제 성장의 엔진인 수출과 투자도 여전히 부진합니다. 수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반도체 등 IT경기 회복 시점이 불투명하고, 중국 리오프닝 효과도 제한적입니다. 특히 중국 성장률 자체는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었지만 경기가 내수소비 위주로 회복되고 있어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 그렇다보니 2분기 성장률도 민간소비가 성장을 견인하는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25일 한은은 하반기로 갈수록 경제 반등 조짐이 뚜렷해지는 ‘상저하고’ 전망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오는 5월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1.6%)를 소폭 낮추겠다고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지난 11일 국제통화기금(IMF)도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보다 0.2%포인트 낮춰 1.5%로 발표한 바 있습니다. 내수소비로는 한계가 뚜렷합니다. 결국 수출이 살아나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최악은 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지만 전망이 밝지 않아 마냥 웃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흩어진 교민 방탄차로 데려와...’디데이’까지 컵라면으로 버텼다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철수한 우리 국민 28명이 탑승한 공군 수송기 ‘시그너스(KC-330)’가 25일 오후 3시 57분쯤 성남 서울공항에 착륙했다. 지난 15일 이번 사태가 발발한 지 약 열흘 만에 전원이 고국으로 무사 귀환해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 ‘약속’을 뜻하는 ‘프로미스(promise) 작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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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尹 만찬때 나올 ‘크랩 케이크’… 文때와 다른 점 있다는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미국 국빈 방문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윤 대통령 부부를 초대한 국빈 만찬 메뉴가 공개됐다. 국빈 만찬 식탁엔 미국을 상징하는 크랩 케이크가 오른다. 바이든 대통령과 한국 정상의 식사 자리에 크랩 케이크가 올라간 건 문재인 전 대통령 시절 2021년 한미정상회담 이후 두 번째다. 다만 이번 식사는 지난 정상회담 때와는 몇 가지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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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리케이드 차고 “XX”... ‘헤드락 폭행’ 택배노조 간부, 경찰에도 행패
쿠팡 자회사 직원들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25일 입건된 민주노총 택배노조 간부는 현장에 있던 경찰관들을 밀치고 욕설을 퍼부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이를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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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법 폐지 되면…” 헌재 앞 시위 나선 국정원 퇴직자들의 한탄
25일 오전 8시 20분 서울 헌법재판소 청사 앞. 비 속에서 정장을 입은 중년 남성 2명이 피켓을 꺼냈다. 이들은 전직 국가정보원(전신인 중앙정보부, 국가안전기획부 포함) 퇴직자들 모임인 ‘양지회(陽地會)’ 장종한(71) 회장과 전직 대공수사단장이자 한국통합전략연구원장인 황윤덕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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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돈봉투 의혹’ 송영길 피의자 전환… 출국금지 조치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으로 25일 전해졌다. 송 전 대표는 프랑스 파리에 머물다 지난 24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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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3년만에 자산 순위 6위로 하락... 5위로 올라선 기업은
롯데가 13년 만에 자산 기준 재계 5위에서 밀려나 6위가 됐다. 쿠팡은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몸집을 키웠지만,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3년째 동일인(대기업 총수) 지정을 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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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증권발 주가 폭락…6개 종목 이틀 연속 하한가
국내 상장사 6개 종목이 외국계 증권사 계좌에서 나온 대규모 매도로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급락 원인은 아직 불투명하다. 하지만 증권가에선 차액결제거래(CFD) 계좌에서 반대매매(융자 상환을 위한 강제 매각)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되고 있다. 국내에서 CFD 거래는 SG증권 같은 외국계 창구에서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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