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김선형·워니 몰빵농구로 끝장 보겠다” 전희철 감독의 1차전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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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희철 감독이 1차전부터 몰빵농구를 예고했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처음엔 쓰리 가드를 생각했다. 1쿼터에 KGC가 7점 정도를 순식간에 넣어버리더라. 그걸 잡기 위해 수비적으로 갈까 하다가 선형이와 워니의 몰빵농구를 해야 되는데 코너에 (허)일영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게 다르다. 일영이가 코너에 있을 때 어떻게 공격하는지 보려고 한다. 만약,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면 쓰리 가드를 쓸 계획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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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안양 KGC와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현재 SK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정규리그부터 6강, 4강 플레이오프까지 15연승을 질주 중이다. 그러나 챔피언결정전에서는 KGC의 우세를 보는 이들이 많다. SK는 도전자 입장에서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우승을 노린다.
SK 전희철 감독은 “전력상 밀리는 게 사실이다.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5차전을 예상한 건 바람이다. 선수들이 우리가 열세라는 걸 안다. 하지만 모든 스포츠에는 반전이 있지 않나. 어떻게든 반전을 만들 수 있도록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고 이야기했다.
SK가 플레이오프에서 상승세를 탈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활약 덕분이다. 전주 KCC와 창원 LG는 이들의 공격을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전희철 감독은 1차전에서 김선형, 워니의 공격 비중을 더욱 극대화 할 예정이다.
“KGC가 정규리그에서 평균 어시스트 허용 개수가 16개로 최소 1위다. 이건 대인방어가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 팀이 KGC 상대로 평균 15개 정도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따라서 이기기 위해서는 무조건 필드골 성공률이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서 득점을 80에서 83점 정도 내야 한다. 70점대 승부에서는 무조건 질 수밖에 없다. 그러기 위해서는 (김)선형이와 (자밀) 워니가 많은 득점을 올려줄 필요가 있다. 다른 선수들이 일대일 수비로 제치고 득점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이다.” 전희철 감독의 말이다.
이어 “오늘(25일)은 1쿼터 수비에서 (렌즈) 아반도에게 강한 트랩을 들어가려고 한다. 그래서 공격 흐름을 끊어야 한다. 턴오버를 유발하면서 심리를 건드려볼 생각이다. 그렇지 않으면 워낙 빠르고, 매치업 상대인 선형이가 지칠 수밖에 없다”며 아반도에 대한 수비 계획까지 덧붙였다.
이날 SK의 선발 라인업은 김선형, 오재현, 허일영, 최부경, 워니다. 쓰리 가드를 기용하지 않고 허일영을 포함시킨 것이 눈에 띈다.
이에 대해 전희철 감독은 “처음엔 쓰리 가드를 생각했다. 1쿼터에 KGC가 7점 정도를 순식간에 넣어버리더라. 그걸 잡기 위해 수비적으로 갈까 하다가 선형이와 워니의 몰빵농구를 해야 되는데 코너에 (허)일영이가 있는 것과 없는 게 다르다. 일영이가 코너에 있을 때 어떻게 공격하는지 보려고 한다. 만약, 수비에서 문제가 생기면 쓰리 가드를 쓸 계획이다”는 의견을 밝혔다.
*베스트5
SK : 김선형 오재현 허일영 최부경 워니
KGC : 변준형 아반도 문성곤 오세근 스펠맨
# 사진_점프볼 DB(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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