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벚꽃축제’ 끝났지만…백악관 한-미 만찬장에 2m 높이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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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6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국빈 만찬 사전 설명회를 24일(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었다.
벚꽃, 모란, 진달래, 난초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만찬장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바이든 여사는 테이블 장식에 대해 "두 나라를 반영하는 상징과 아름다움으로 동맹 70년을 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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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26일로 예정된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의 국빈 만찬 사전 설명회를 24일(현지시각)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었다. 벚꽃, 모란, 진달래, 난초 등으로 화려하게 장식된 만찬장 내부가 눈길을 끌었다.
이스트룸 테이블 가운데엔 활짝 핀 벚꽃이 있는 나뭇가지가 꽂힌 꽃병이 놓였다. 약 2m 높이라 벚꽃 나무를 방불케 한다. 바이든 여사는 “손님들이 봄의 재생을 상징하는 벚나무 가지 아래에서 식사를 즐길 것”이라고 했다. 테이블에는 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란과 난초, 진달래도 놓였다. 바이든 여사는 테이블 장식에 대해 “두 나라를 반영하는 상징과 아름다움으로 동맹 70년을 기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만찬 식탁에는 크랩(게살) 케이크와 갈비찜이 함께 오른다. 고추장과 서양식 식초·오일 드레싱을 섞은 ‘고추장 비네그렛’이 곁들여지고, 아이스크림 디저트 위에는 ‘된장 캐러멜’ 소스가 뿌려진다고 한다. 바이든 여사는 “남편이 가장 좋아하는 코스는 아마도 마지막일 것”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아이스크림 사랑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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