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미 "임신 후 살쪄서 허벅지 맞닿아 땀 차..인생 최대 몸무게" ('비보티비')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개그우먼 안영미가 인생 최대 몸무게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25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벌써 둘째 계획하고 있는 계획형 인간 안영미'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안영미는 송은이가 진행하는 코너 '어서오쎄오'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볼록한 D라인을 뽐내며 만삭 임산부 자태를 드러낸 안영미는 "임신하니까 살이 쪄서 허벅지가 맞닿아서 자꾸 땀이 찬다. 다리 벌려 앉아도 이해해달라"며 양해를 구했다.
현재 출산을 앞둔 안영미는 출산을 위해 준비하는 게 있냐는 질문에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있다. 여전히 안영미만 검색하고 있다"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태교라고 한다면 전래동화, 이솝우화를 밤마다 읽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안영미는 "초기 때는 몰랐는데 지금 태동이 느껴지니까 너무 귀엽고 예뻐서 미치겠다"며 "나는 완전 초개인주의 신생아녀인데 둘째가 너무 갖고 싶다"며 둘째 욕심을 드러냈다. 이에 송은이는 "영미가 그런 마음이 생긴 게 너무 신기하다. 얘는 자기밖에 모른다"며 놀라워했고, 안영미는 "근데 배에 있는 게 좋다. 배 속에 있는 느낌이 좋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둘째 태명도 미리 정했다는 그는 "인싸로 정했다. 핵인싸라고 부를 거다"라고 밝혔다.
안영미는 이날 임신의 장점에 대해 "마인드가 달라진다. 그전에는 나만 생각했다. 뭔가 내 뜻대로 일이 안 되면 미칠 거 같았다. 근데 임신 후에는 '괜찮다. 우리 딱콩이만 건강하게 열달 채워 만날 수 있다면 괜찮다. 더 아파도 된다. 엄마는 괜찮다. 우리 딱콩이만 건강하면 된다'는 마인드가 되니까 정말 시선이 달라진다"고 전했다.
임신 기간 중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를 보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는 안영미는 "혼자 있다 보니까 무섭기도 하고 하루하루가 스펙터클하다. 예상치 못한 일도 생기고 그래서 너무 힘들었는데 유일하게 낙이 '더 글로리' 하는 날짜를 새는 거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글로리'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 그 어려웠던 시간들 감사하다"며 "둘째 낳으면 성별에 상관없이 이름을 김은숙으로 지을 거다. 내가 존경하는 위인의 이름을 딴 거라고 할 거다"라며 김은숙 작가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안영미는 임신으로 인해 인생 최대 몸무게를 찍었다면서 "오늘 26주 4일 차 됐는데 64kg이 됐다. 개월 수에 맞는 적정 몸무게를 초과했다. 살 너무 찌면 아기 낳고 나서도 산모가 힘들 수 있으니까 경계하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임신하면 당뇨 앓지 않았던 사람도 호르몬 문제 때문에 당뇨에 걸리는데 난 그게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다. 초반에 식욕이 돋는다고 했더니 다들 임당 조심하라고 우려하더라. 근데 처음에 검사받았는데 커트라인이 140인데 155가 나왔다"며 "정말 일주일 동안 열심히 식단 관리하고 풀만 먹고 운동해서 결국 재검에서 통과했다. 그래서 원래는 짜장면 한 그릇을 다 못 먹었는데 재검에서 통과하고 너무 기뻐서 짜장면에 탕수육까지 폭풍 흡입하고, 다음 날 라면에 김밥도 폭풍 흡입했더니 다음날 체중이 2kg이 바로 쪄서 지금 다시 조절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영미는 임부복도 구입했지만 맞는 게 없어서 신봉선, 김민경의 옷을 받아서 임부복처럼 입고 다닌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끝으로 안영미는 "나는 여러분들한테 웃음 주는 게 가장 행복한 사람이니까 여러분들한테 웃음 줄 수 있는 장소가 어디든 간에 그 끈을 놓지 않을 거다. 항상 노력하는 안영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자신을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걱정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 진짜 혼자서 너무 힘들었는데 여러분들이 댓글로 '무조건 순산해라', '영미 언니 건강하기만 하면 된다'고 응원해 주고 기다려 주겠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기대 저버리지 않고 건강하게 돌아와서 더 재밌게, 독하게, 안영미다운 모습 보여드리겠다. 실망시키지 않겠다. 앞으로의 행보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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