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떨려" KGC 김상식vs"묘책 다 짜냈어" SK 전희철, 출사표는 던져졌다[챔프 1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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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을 앞둔 안양 KGC 김상식(55) 감독과 서울 SK 전희철(49) 감독이 '왕좌의 게임'을 앞두고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경기 전 인터뷰에 임한 SK 전희철 감독은 "SK가 2승4패로 진다는 얘기가 많다(웃음). 열세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와 드라마는 반전이 나와야 재밌기에 열심히 할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상황이다. 김선형과 워니에게 몰아주는 농구를 하겠지만 주변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웃음). KGC가 1 대 1 수비가 좋기에 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KGC를 상대로 잘할 때 김선형과 워니의 개인 능력으로 넣는 득점이 많았다. 80점 이상 득점해야 이긴다. 상대보다 활동량이 떨어지기에 5차전 안에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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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챔피언결정전 맞대결을 앞둔 안양 KGC 김상식(55) 감독과 서울 SK 전희철(49) 감독이 '왕좌의 게임'을 앞두고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KGC와 SK는 25일 오후 7시 경기도 안양실내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KGC는 정규리그에서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으며 역대 3번째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달성했다. 1위 자격으로 선착한 4강 플레이오프에서 5위 고양 캐롯을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꺾으면서 3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KGC 김상식 감독은 "SK에게 좋았던 렌즈 아반도가 선발로 나선다. 캐롯과의 4강 PO서는 많이 뛰지 않았지만 자체전에서 좋았다. 책임감이 강한 선수다. 감독의 요구도 잘 흡수한다. 상대가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기에 평균 득점 이하로 묶어야 한다. 또한 KGC가 잘하는 것을 부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선수들에게 얘기했다. KGC도 만만한 팀이 아니기 때문이다. 단기전은 리바운드, 수비 등에서의 집중력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승부다. 상대 라인업 형태에 상관없이 경험 많은 오세근의 출전 시간을 많이 가져갈 것이다. 양희종도 정상 컨디션으로 교체 투입 준비를 마쳤다. SK 자밀 워니와 김선형은 1 대 1 매치업으로 막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스펠맨이 4강에서 득점은 아쉬웠지만 수비 등 팀 플레이가 좋았다. 이번에도 욕심 부리지 않으면 국내선수들이 잘 받쳐줄 것"이라고 전했다.
첫 챔프전임에도 김상식 감독의 강심장은 끄떡없었다. 그는 "물론 정규리그 때보다 긴장은 당연히 되지만 대표팀 감독을 할 때 월드컵도 나가봐서 떨리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맞서는 챔피언결정전 '디펜딩 챔피언' SK는 올 시즌 정규리그 3위의 성적으로 6강 PO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했다. 하지만 6강서 6위 전주 KCC, 4강서 2위 창원 LG를 상대로 모두 시리즈 스윕을 기록하면서 6전 전승으로 2시즌 연속 챔프전에 올랐다.
경기 전 인터뷰에 임한 SK 전희철 감독은 "SK가 2승4패로 진다는 얘기가 많다(웃음). 열세라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스포츠와 드라마는 반전이 나와야 재밌기에 열심히 할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상황이다. 김선형과 워니에게 몰아주는 농구를 하겠지만 주변 선수들이 잘해줘야 한다(웃음). KGC가 1 대 1 수비가 좋기에 슛 성공률을 높여야 한다. KGC를 상대로 잘할 때 김선형과 워니의 개인 능력으로 넣는 득점이 많았다. 80점 이상 득점해야 이긴다. 상대보다 활동량이 떨어지기에 5차전 안에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SK에게 강한 아반도의 흐름을 끊는 트랩 수비를 할 것이다. 최준용의 부상 공백이 아쉽지만 있는 자원에서 세부적인 변화만 가져가고자 한다. 머릿속에서 나올 수 있는 묘책은 다 짜냈다. 지난 시즌 챔프전처럼 빠른 속공을 시도하면서 수비와 심리전에서 변칙성을 보일 것이다. 박빙의 경기를 유지한다면 좋은 승부를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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