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아이유에 아직도 존댓말, 낯 가리는 성격"[팔레트]

[스타뉴스 | 김나연 기자]

사진=아이유 공식 유튜브 채널

배우 박서준이 낯 가리는 성격 탓에 아이유와 여전히 존댓말을 한다고 밝혔다.

25일 아이유의 공식 유튜브 채널 '이지금'에는 '홍보로 할 수 있는 건 다 보여 드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아이유의 팔레트' 코너에는 영화 '드림'(감독 이병헌)에 출연한 배우 박서준, 정승길, 허준석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서준은 "저도 (MBTI)가 I라서 항상 낯가림이 있다. 그래서 아이유 씨한테도 말을 못 놨다"고 했고, 아이유 또한 "맞다. 아직도 말을 못 놓고 존댓말을 하고 있다. 그래도 저는 요즘 홍보활동을 하면서 미세하게 조금씩 편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박서준에 대해 "3년 동안 작업을 하면서 느낀 게 모두를 편하게 해주고, 배려심이 깊으시다는 생각을 했다. 언제 짜증을 내시냐"라고 물었고, 박서준은 "촬영 다 끝나고 차 타면 짜증 낸다"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사실 좋게 말해주셔서 감사한데 저도 낯가림이 너무 심해서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성격은 엄청 막 살갑게는 못하겠고, 그게 고민이었다. 근데 그렇게 말해주시니까 '나쁘지 않게 하고 있었나?'하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림'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대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는 26일 개봉한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