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새로운 변화와 비전 제시"…'광주사랑 무등산포럼' 창립

조영석 기자 2023. 4. 2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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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사랑 무등산포럼(이하 무등산포럼)'은 25일 광주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에메랄드 홀에서 창립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발기인 대회에서 무등산포럼은 공동대표로 고정주 KBI하남지식센터 회장, 오재일 전남대 명예교수, 이숙희 전 광주여성경제인연합회장,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한상원 ㈜다스코 회장 등 6명을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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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라마다프라자호텔 발기인대회…각계각층 중견·원로 참여
광주사랑 무등산포럼 창립 발기인대회에서 고문으로 추대된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2023.4.25)/뉴스1 ⓒ News1 조영석 기자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지역 시민단체와 경제계, 법조계, 언론계 등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각계각층의 중견·원로급 인사들이 '광주사랑의 실천'’을 지향하는 순수 민간조직 '광주사랑 무등산포럼'을 창립, 관심을 모으고 있다.

'광주사랑 무등산포럼(이하 무등산포럼)'은 25일 광주 라마다프라자호텔 3층 에메랄드 홀에서 창립발기인 대회를 열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발기인 대회에서 무등산포럼은 공동대표로 고정주 KBI하남지식센터 회장, 오재일 전남대 명예교수, 이숙희 전 광주여성경제인연합회장,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한상원 ㈜다스코 회장 등 6명을 선출했다.

상임고문으로는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와 조계선 전 광산농민회회장을 추대했다.

무등산포럼은 △광주발전을 위한 정책개발 및 문화사업 △아카데미 및 포럼 개최 △인재육성 및 시민의식 함양사업 △홍보 및 정기간행물 발간 사업을 통해 광주의 새로운 변화와 미래 비전을 제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설립됐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이날 발기인대표 인사말을 통해 "우리에게는 대한민국 어느 도시에도 없는 정의의 정신인 '광주정신'이 있다"며 "이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광주지역사회와 후배들을 위해 작은 일이라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등산포럼은 이날 창립취지문을 통해 "우리는 질곡의 역사마다 올곧은 시대정신으로 민족과 나라의 등불이 되어온 광주를 사랑하고, 광주시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며"'의로움의 고장'이자 '문화·예술의 고장'이라는 광주의 애칭은 우리의 기개와 자부심의 원천이자, 우리가 걸어 온 지난날의 발걸음에 새겨진 영예다"고 전제했다.

이어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우리 광주는 활기차고 역동적인 모습보다는 침묵과 방관의 도시가 되어가고 있다"며 "광주를 위해 할 일도 많고, 할 말도 많지만 마음과 달리 외면하고 기피하면서 누구도 기꺼이 나서려 하지 않으려 한다"고 주장했다.

취지문은 "잘하는 일에는 한없는 칭찬으로 서로의 용기를 북돋아주고, 잘 못하는 일에는 바른 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이 시대, 우리에게 주어진 참된 '광주정신'이다"고 규정한 뒤 "'광주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광주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람들이 모여 시대요청에 부응코자 '무등산 포럼'을 발족한다"고 밝혔다.

무등산포럼은 '광주사랑의 실천'을 위해 △특정 개인이나 진영의 편에 서는 일을 지양하고 오직 광주발전을 위한 대안 제시 △어려운 이웃 및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대동 세상’ 정신 구현 △회원 상호간의 소통과 연대 등 3가지 원칙을 천명했다.

kanjo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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