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거대 AI시대, 창의력 없으면 도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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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TP 열풍이 대단하다.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나는 이런 것을 넣어 보았더니,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자기가 하는 일과 관련해 챗GPT에게 코딩을 주문했더니, 어떠한 결과가 나왔다"라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을 자주 본다.
거대 AI가 보편화되면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방안이나 창작이라는 가치를 기업에 맞게 재정립하고, 거대 AI를 적용한 결과의 활용 정도 등을 각 기업이나 업무에 맞게 재정의하고 원칙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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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TP 열풍이 대단하다. 직원들이 삼삼오오 모여서 "나는 이런 것을 넣어 보았더니,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자기가 하는 일과 관련해 챗GPT에게 코딩을 주문했더니, 어떠한 결과가 나왔다"라는 등 다양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 모습을 자주 본다.
전엔 자신의 상식에 기대어 서로 자신의 정보가 맞다고 주장을 하고 심지어 내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인터넷이 보편화되면서 이러한 모습은 자취를 감췄다. 불과 몇 초 만에 검색을 통해 결과를 확인하게 되었으니 말이다. 이제 단순한 정보를 넘어서 창작의 영역까지도 거대 AI를 통해 정말 그럴 듯한 내용을 뽑아 낼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니 실로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거대한 변화의 시발점에 서 있다는 것을 실감함과 동시에 우리는 많은 고민들을 하게 된다. 과연 이러한 변화가 먹고사는 영역에서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인지, 우리는 과연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어떤 준비를 해야 되는지, 혼돈스럽기까지 한 것이 지금의 심정이다.
기업을 경영하는 필자는 사회적인 측면이나 윤리적 측면에서의 문제점과 대안을 제시하는 내용과는 별도로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당장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봤다. 우선 향후 일어날 수 있는 변화와 영향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고 준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인터넷 시대의 초창기에 다가오는 변화의 파도를 타고 이를 즐기듯이 변화의 물결에 몸을 맡기는 노력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최근 AI의 발전이 너무 빠르기 때문에 사회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우리 사회가 미쳐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많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물결은 이미 파도를 형성해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 이제 이를 피하거나 늦출 수는 없다. 이제 맞서서 대응해야 한다는 현실을 인정하고, 대응해 나가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는 창작과 문제 해결에 대한 기준을 기업 내부적으로 재정립하여야 할 것이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거대 AI는 기존의 공개된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하여 가장 있을 수 있는 결과를 표출하는 방식으로 작동되고 있다. 즉 그 결과를 보면 형식적으로나 정보량 측면에서는 매우 우수하지만, 그 결과가 가장 혁신적이거나 깊은 고민을 통해 제시하는 문제해결 방안이라고 볼 수는 없다. 거대 AI가 보편화되면 기업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방안이나 창작이라는 가치를 기업에 맞게 재정립하고, 거대 AI를 적용한 결과의 활용 정도 등을 각 기업이나 업무에 맞게 재정의하고 원칙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기업 입장에서 기업을 대표해 외부에 제시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해 보아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산재된 정보나 데이터를 모아서 잘 정리해 제시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상품이나 서비스가 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이러한 결과물은 검색엔진에서 알고자 하는 정보를 넣어서 결과를 불과 몇 초 만에 얻는 것과 다르지 않게 보편화될 것이라는 점이다.
즉, 각 기업들이 외부에 제공하는 상품이나 서비스의 가치에 대해 초거대 AI가 학습을 통해 제시할 수 있는 결과물과 차별화된 가치를 가질 수 있게 재검토 재설계 하여야 할 것이다.
거대 AI의 등장은 우리 사회에 다양한 변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이에 대해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고 이야기 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즉,
변화는 예견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준비는 미흡하다는 것이다. 개별 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굳건하게 살아남고 발전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시기가 바로 지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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