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신환 "김포골드라인, 이재명 지사 때 운행 시작…사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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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김포골드라인에 2량 초미니 경전철이 개시될 당시 경기도지사가 이 대표였다"며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한 비판 전에 이 사태를 유발한 책임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포골드라인에 직접 탑승한 뒤 "국토개발 과정에서 대책을 충분히 수립하지 않고 주택건설에 집중하는 바람에 문제가 누적돼 이런 상황에 이른 것 같다"며 "5호선 연장이 근본적 해결책인데 서울시에서 건설폐기장 이전 문제를 연계시켜서 문제를 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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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 내고 "노선 운행 당시 시장·도지사는 민주당" 비판
(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오신환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김포골드라인에 2량 초미니 경전철이 개시될 당시 경기도지사가 이 대표였다"며 "이 대표는 현 상황에 대한 비판 전에 이 사태를 유발한 책임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비판했다.
오 정무부시장은 25일 오후 성명서를 내고 "이 대표가 시민 고통에 편승해 인기를 끌려는 가벼움을 넘어 사실 왜곡까지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오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김포골드라인에 직접 탑승한 뒤 "국토개발 과정에서 대책을 충분히 수립하지 않고 주택건설에 집중하는 바람에 문제가 누적돼 이런 상황에 이른 것 같다"며 "5호선 연장이 근본적 해결책인데 서울시에서 건설폐기장 이전 문제를 연계시켜서 문제를 야기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오 정무부시장은 "김포골드라인의 가장 큰 문제는 2량 초미니 경전철만 다닐 수 있도록 전철역을 만든 것"이라며 "이와 같은 결정을 할 당시 김포시장 또한 민주당 소속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는 수도권 팽창에 따른 교통수요를 예측하고 5호선 연장 논의를 지난해 6월 지방선거 이후 즉각 시작했다"며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연계도 김포시와 지속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와 김포시는 지난해 11월11일 방화역-김포역 5호선 연장에 합의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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