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황금연휴 겨냥한 '부산 K-관광페스타'에 열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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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일본 황금연휴 골든위크인 오는 29일부터 5월 7일까지를 겨냥해 부산 관광의 제1주력시장인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화 마케팅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어 21~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히로시마와 후쿠오카에서 2000여명의 현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원 K-관광페스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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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토크쇼·넌버벌 공연
할인 프로모션 등 맞춤마케팅까지
현지시민 2000명 여행수요 자극
앞서 시와 공사는 지난 20~22일 일본 핵심 2개 도시를 방문해 현지 세일즈 마케팅을 진행했다. 일본은 코로나 이전 부산 전체 외국인관광객의 21%를 차지하고, 현재 관광시장 복원 속도도 가장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부산관광의 제1주력시장으로 꼽힌다.
방문 첫날인 20일 시는 일본여행업협회(JATA) 규슈지부와 일본 관광객 송객 캠페인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부산 관광객 집중 유치뿐 아니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상호협력 내용이 함께 담겨 있다.
특히 이날 협약식에서 일본여행업협회 소속의 일본 여행사 10개사와 부산관광업계 5개사는 관광상품 공동개발과 공동 프로모션 추진을 논의했다. 규슈지역은 부산 관광의 핵심시장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21~22일에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히로시마와 후쿠오카에서 2000여명의 현지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기원 K-관광페스타'가 진행됐다. 한류스타 토크쇼, 넌버벌 공연 등 K-컬처를 탑재한 로드쇼와 함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와 부산관광 집중 마케팅이 펼쳐졌다. 홍보부스를 마련해 일본 시민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와 부산관광을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했다.
시는 현지 세일즈 마케팅과 함께 개별관광객(FIT) 대상 부산행 프로모션을 선사, 온라인여행사, 부산관광패스를 활용해 진행하고 있다. 부산행 선사 이용객 대상 주요 관광시설 입장권 지급, 비짓부산패스 온라인여행사 할인 프로모션, 일본 유력 온라인여행사와 연계한 숙박 할인쿠폰 지급 등을 통해 방한 잠재수요를 부산행으로 유도하고 있다.
또 올해 최초로 해외 송출사 인센티브 사업을 해 현지 맞춤형 상품을 구성하는 등 대규모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 중이다. 업체 모집을 이달 중 마무리하고 5월부터 본격 모객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를 견인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재 일본 항공노선은 코로나 이전의 80% 이상 회복됐고, 일본인 대상 트립어드바이저의 선호 관광지 조사 결과 올해 봄 관광 회복률이 높은 관광지 1순위를 부산이 차지하는 등 부산의 호감도도 꾸준히 상승 중"이라고 설명하며 "이번 행사에서 보여준 일본 시민의 K-컬처에 대한 관심을 부산 관광수요로 빠르게 전환시켜 부산이 코로나 이후 변화된 관광트렌드에 발맞춰 전 세계인이 찾고 싶은 최적의 국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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