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가방 대신 명품ETF 투자해볼까

김태일 2023. 4. 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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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명품업체들을 골라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25일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유럽 최상위 명품업체에 투자하는 글로벌 첫 상품이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인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는 유럽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순으로 10개 종목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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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운용 KODEX 유럽명품ETF

유럽의 명품업체들을 골라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나왔다.

삼성자산운용은 25일 'KODEX 유럽명품 TOP10 STOXX'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유럽 최상위 명품업체에 투자하는 글로벌 첫 상품이다.

해당 ETF의 기초지수인 'STOXX EUROPE LUXURY 10 Index'는 유럽시장에 상장된 명품 브랜드 기업 가운데 시가총액 순으로 10개 종목을 담는다. 대형 명품 그룹사도 편입돼 있어 명품 브랜드 대부분을 포함하고 있다. 리슈몽(까르띠에·피아제), 루이비통모에헤네시(루이비통·디올), 케어링(구찌·보테가베네타), 에르메스, 페라리, 몽클레어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자산운용에 따르면 명품산업은 1996년 이후 연 평균 6%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와 코로나19를 거치면서도 강력한 회복 탄력성을 나타냈다. 희소성을 기반으로 명품 가치가 오를수록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가격 상승시에도 수요가 견조하다는 분석이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명품산업은 강력한 회복 탄력성과 가격 결정력을 바탕으로 지속적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장기투자에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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