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개발비 원래 8000만원인데…” 백종원 예산시장 재정비

이선영 2023. 4. 25.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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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신메뉴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시장 메뉴 개발비가 얼마라고요? 이게 진짜 다 들어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종원은 예산시장을 위한 최종 메뉴 점검을 위해 조리개발팀을 찾았다.

이후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한 백종원은 정육점, 돈가스집, 호떡 가게 등을 방문해 메뉴 선정, 가격 등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레시피(조리법)까지 전수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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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외식사업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예산시장 신메뉴 개발 과정을 공개했다.

25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는 ‘시장 메뉴 개발비가 얼마라고요? 이게 진짜 다 들어가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백종원은 예산시장을 위한 최종 메뉴 점검을 위해 조리개발팀을 찾았다. 고기 말이 튀김, 우동, 냉모밀, 빈대떡, 꼬치 어묵, 소시지 등 총 6개의 메뉴 개발 상황을 보고받았다.

백종원은 음식 식감, 재료, 냉모밀 육수의 해동 상태까지 꼼꼼하게 확인한 뒤 더 나은 맛을 낼 수 있도록 직원들에게 조언했다.

그는 “우스갯소리로 누가 메뉴 개발 비용을 물어본다면 일반적인 게 1000만원에서 많이 받으면 8000만원까지다. 이 정도로 나한테 보고할 정도면 어묵꼬치 몇 개를 테스트했겠냐. 한 1000개는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별게 아닌 것 같아 보여도 이 정도 개발하려면 최소 2~3개월은 매달려야 나올 수 있는 거고, 되게 빨리 하는 거다”며 “우리 회사니까 한 달 만에 가능한 거다. 진짜로 자랑하면 어떤 회사에서 이렇게 메뉴를 한꺼번에 만들어 내겠냐. 물론 내가 똑똑해서 그런 것도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국세청에서 열린 K-Liquor 수출지원 협의회 1차 회의에 참석해 우리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백종원은 창업희망자 선발을 마친 뒤 주방으로 불러 모았다. 그는 “많은 분들이 경험하고 갈 수 있게 계속 홍보를 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장사하기 바쁘지만 5%밖에 못 드시고 하면 나머지 2, 3%라도 다른 데 가서 경험하실 수 있게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후 예산상설시장을 방문한 백종원은 정육점, 돈가스집, 호떡 가게 등을 방문해 메뉴 선정, 가격 등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레시피(조리법)까지 전수하는 등 열정을 보였다.

한편 충청남도 예산이 고향인 백 대표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상생 프로젝트로 예산시장 재단장에 나섰다. 시장을 개발하고, 사람들을 끌어모아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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