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중대사 “尹, 시진핑 2023년 내 방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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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주중 대사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연내 방한을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25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정 대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제출)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통해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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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발언 논란 속 우호적 메시지
25일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정 대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신임장을 제정(제출)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통해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
정 대사는 또 시 주석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는 한편 중국에 진출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이에 대해 시 주석은 정 대사의 부임을 환영한다며 하고자 하는 일이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시 주석 방한 초청은 ‘힘에 의한 대만해협 현상 변경 반대’ 내용을 담은 윤 대통령의 외신 인터뷰와 중국의 강경 대응 등으로 한·중 간 갈등이 불거지는 와중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윤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는 한·중 정상의 상호 방문을 통한 고위급 교류와 관련, 순서상 시 주석이 방한할 차례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 문재인 전 대통령 방중 때 시 주석이 방한을 약속했지만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을 참작한 입장이다.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첫 정상회담을 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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