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안 훔쳤어요"…금목걸이 꿀꺽 삼킨 브라질 10대

방윤영 기자 2023. 4. 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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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0대 절도범이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목걸이를 통째로 집어삼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때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절도범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절도범의 몸을 수색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인근 병원으로 절도범을 데려가 전신 엑스레이를 촬영했고, 3명 중 1명의 뱃속에서 금목걸이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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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김현정 디자인기자 /사진=김현정디자이너

브라질 10대 절도범이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될 위기에 처하자 목걸이를 통째로 집어삼켜 증거인멸을 시도했다.

24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스타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과루자 해변에서 절도 사건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10대로 구성된 3인조 일당은 지난 한 해경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한 여성의 금목걸이를 훔쳐 자전거를 타고 도주했다. 피해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때마침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이 절도범들을 체포했다.

경찰은 절도범의 몸을 수색했지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인근 병원으로 절도범을 데려가 전신 엑스레이를 촬영했고, 3명 중 1명의 뱃속에서 금목걸이를 발견했다.

증거를 확인한 경찰은 이들을 경찰서로 연행했다. 일당은 추가 범죄 전력이 확인될 경우 브라질 형법에 따라 최소 1년에서 최대 8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전망이다. 브라질 형법에서는 2명 이상이 절도를 공모했을 경우 특수절도로 규정한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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