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금지` 조치에…송영길, 최대한 빨리 檢 출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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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대한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는 당초 7월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 안팎에서 귀국 요구가 잇따르자 전날 조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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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대한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이다. 송 전 대표는 당초 7월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민주당 안팎에서 귀국 요구가 잇따르자 전날 조기 귀국했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송 전 대표가 변호사를 통해 검찰과 출석 일시를 조율할 계획이며, 이르면 26일 출석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가 이날 송 전 대표를 출국금지 조치한 사실이 확인되자 이 같은 입장을 밝힌 것이다.
송 전 대표는 앞서 지난 22일 프랑스 파리 현지 기자회견에서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힌 송 전 대표는 이날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당대표 재임시 부동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선탈당 후 의혹을 해결한 뒤 복당하라고 했던 것처럼 스스로도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취지다.
한편 검찰은 2021년 3∼5월 민주당 윤관석·이성만 의원,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구속기소),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감사 등이 전당대회에서 송 전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국회의원, 대의원 등에게 총 9400만원을 살포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녹취가 나오면서 민주당 안팎에서는 송 전 대표가 직접 설명해야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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