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수단 교민 28명 서울공항 도착…꽃다발 받고 환한 웃음
군벌 간 무력 충돌로 내전이 격화한 수단에서 탈출한 교민 28명이 공군의 KC-330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 편으로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 교민들을 태운 시그너스 공중 급유기가 오후 3시57분 서울 공항 활주로에 안착하자, 공항에 마중 나온 가족·친지들은 시그너스를 향해 손을 흔들며 환영했다. 오후 4시11분 시그너스의 문이 열리고 교민들은 고국 땅을 밟았다. 교민들은 지친 표정이었지만 가족들과 눈이 마주치자 고국 땅을 밟았다는 안도감 덕인지 환한 웃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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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국빈방미] 한미정상 확장억제 별도 공동성명서 '美핵우산 강화' 천명
한미가 오는 26일 백악관 정상회담에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을 담은 별도 공동성명을 발표할 것임을 공식화하면서 성명에 담길 확장억제 강화 방안에 관심이 쏠린다. 양국 정상이 정상회담을 한 후 확장억제와 관련한 별도의 문서를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에 대응하는데 있어 양국 공조가 흔들림 없다는 한미 정상 간 의지를 부각하는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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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동해시 북동쪽 해역서 또 지진…규모 3.5까지 커져
25일 오후 3시 55분께 강원 동해시 북동쪽 50㎞ 해역에서 규모 3.5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해역에서는 지난 23일 0시 52분 규모 1.7 지진이 발생한 후 현재까지 사흘 간 규모 2.0 미만 미소지진까지 포함해 총 17차례 지진이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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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이르면 내일 출석도 고려"…검찰 "통보하면 오시라"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최대한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송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송 전 대표는 되도록 빨리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한다. 이르면 26일 출석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변호사를 통해 검찰과 출석 일시를 조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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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우선변제 3천만원도 못받는 전세사기 피해자 '수두룩'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사건 피해자 대다수는 소액 임차인을 위한 최우선변제를 받더라도 턱없이 적은 금액만 보장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피해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피해 세대 중 439세대를 임의 조사한 결과 131세대(29.8%)는 소액 임차인의 전세보증금 기준을 넘어 최우선변제를 받지 못해 보증금 전액을 날릴 수밖에 없다. 최우선변제를 받을 수 있는 308세대(70.1%)마저도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은 전세보증금 원금의 3분의1에도 못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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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호사 1명당 환자 5명' 목표…PA 간호사 개선방안 마련
정부가 신규 간호사의 현장 적응을 돕기 위해 1년간 임상훈련을 실시하는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간호사 수는 간호사 1명이 환자 5명을 돌보는 수준으로 늘린다. 간호인력수급위원회를 꾸려 간호대 입학정원을 결정하도록 할 방침이다. 필수의료에 대해서는 간호인력 배치기준을 설정한다. 또 PA(진료보조) 간호사의 업무 범위를 제도화하고 방문 간호사의 역할을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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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정의, '50억클럽·김건희' 특검법 패스트트랙 지정 합의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관련 특별검사(특검) 도입 법안을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기로 25일 합의했다. 민주당 박홍근·정의당 이은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양 당은 두 특검 법안에 대한 패스트트랙 동의안을 26일 발의한 뒤 27일 본회의에서 이 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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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중대사, 시진핑에 "연내 방한 기대" 尹대통령 메시지 전달
정재호 주중대사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에게 '연내 방한'을 기대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이 25일 밝혔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정 대사는 전날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 주석에게 윤 대통령에게서 받은 신임장을 제정(제출)하면서 시 주석의 연내 방한을 통해 한중 고위급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했다. 정 대사는 또 시 주석에 대한 윤 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하는 한편 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하는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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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검찰, 정경심 형집행정지 신청 불허…"현 단계서 불가"
자녀 입시비리 등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형집행정지를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25일 정 전 교수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심의한 뒤 불허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심의위는 신청인의 제출 자료, 현장 조사 결과, 의료자문위원들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현 단계에서는 형집행정지가 불가한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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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일 오셨으면 책 사셔야"…문 전 대통령 '평산책방' 열었다
"내일 오셨으면 책을 하나씩 사셔야 했습니다."(문재인 전 대통령) "하하하"(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 지역위원회 당원들) 문 전 대통령이 25일 낮 평산마을을 찾아 책방을 둘러본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 지역위원회 당원들에게 웃으며 한 농담이다. 문 전 대통령 퇴임 1주년을 보름여 앞둔 이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시 하북면 평산마을에 작은 책방이 생겼다. 문 전 대통령이 사저 인근 주택을 사들여 만든 '평산책방'이 25일 오후 5시 현판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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