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감독 "'극한직업' 이후 차기작,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가운데 부담감 최고"[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뷰①에 이어) 이병헌(43) 감독이 '극한직업' 이후 '드림'을 선보이게 된 것에 적지않은 부담감을 느낀다면서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가운데 가장 큰 부담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이병헌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흥행면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특히 (투자에서 밀려난) 그분들이 '드림'을 좋게 봐주셔야 한다. 그런 책임감이 더해져서 제가 느낀 부담감은 최고조로 올라간 상태"라며 차기작의 흥행에 대해 느낀 중압감을 이 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이병헌(43) 감독이 ‘극한직업’ 이후 ‘드림’을 선보이게 된 것에 적지않은 부담감을 느낀다면서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가운데 가장 큰 부담을 느낀다”라고 털어놨다.
이병헌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흥행면에서 유의미한 성과가 있어야 하는데 특히 (투자에서 밀려난) 그분들이 ‘드림’을 좋게 봐주셔야 한다. 그런 책임감이 더해져서 제가 느낀 부담감은 최고조로 올라간 상태”라며 차기작의 흥행에 대해 느낀 중압감을 이 같이 밝혔다.
‘드림’(제공배급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제작 옥토버시네마)은 개념 없는 전직 축구선수 홍대(박서준 분)와 열정 없는 PD 소민(아이유 분)이 집 없는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병헌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2019년 개봉 당시 ‘극한직업’은 누적 관객수 1626만 6338명을 모으며 역대 박스오피스 전체 2위를 기록했다. 1위는 김한민 감독의 ‘명량’(1761만 5919명)이다. 코로나 이전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기록하기 어려운 수치다.
이에 이 감독은 “‘극한직업’ 같은 성공작이 있었기 때문에 ‘드림’이 투자심사에서 가산점을 받았다. 제가 받은 그 가산점으로 인해 밀려난 사람들도 있을 거다. 투자사가 배치하는 1년 예산이 정해져 있다”며 “그래서 그분들이 저희 ‘드림’을 보고 인정할 만한 재미를 느껴야 한다. 그래서 전작들보다 제가 더 큰 부담을 느끼게 된 듯하다”고 말했다.
‘드림’의 개봉은 4월 26일.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